(흑룡강신문=옌타이)박영철 기자=옌타이조선족노인총협회(김동진 회장)에서 주최하고 산하 각 분회에서 후원한 연말총화 및 문예공연이 11월 29일 오전 옌타이 위화웬아파트단지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중노년예술단(채득식 단장) 악기단의 환영곡 연주에 이어 예술단 신순남 회원이 사회자로 나서 내빈과 회장단을 먼저 소개한 후 금년 6월2일 옌타이조선족노인총협회(이하 총회) 설립 27주년 기념행사에 많은 협찬을 해준 옌타이리버천연약물개발유한공사(태영선 사장)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태 사장은 일인당 600위안에 달하는 건강기능식품(金固键软胶囊，谷物酵素粉和复合益生菌粉3天体验装) 270셋트, 총 16만 위안에 달하는 건강기능식품을 협찬하였다.

　　총회 김동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신이 회장을 맡은 1년간 옌타이조선족기업가들과 각 단체장, 그리고 노인협회 각 분회 회장들이 물심양면으로 적극 후원해준 덕분에 각종 행사를 무난하게 치를 수 있었다”면서 “지난 97년부터 총회 각 행사를 흑룡강신문에 꾸준히 게재해 총회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큰 도움을 준 박영철 기자와 협회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도와준 모든분들에게 전체 회원들을 대표하여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감사패 ,특별공로패, 모범회장, 선진단체, 선진회원에 대한 트로피 증정식이 있었다.

　　옌타이복달음형유한공사 김영옥 동사장, 옌타이리버 태영선 사장,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김옥춘 회장, 흑룡강신문사 박영철 기자, 옌타이시즈치무역 한명철 사장이 특별 감사패를 받았다.

　　총회 및 예술단 원로인 허건오, 지부구 협회 신만수 회원, 옌타이중노년예술단 채득식 단장이 특별공로패를 수상했다.

　　복산구협회 장대영 회장이 모범회장으로 당선되고 복산구협회가 선진단체 트로피를 받았다.

　　신수동, 최만복, 배옥자, 조옥순, 염복순, 김명자가 모범회원상을 받았다.

　　이날 문예공연은 옌타이조선족중노년예술단 박청수 부단장이 총감독을 맡고 박승철, 김정복 부단장이 부감독을 맡았다.

　　먼저 예술단 악기단의 기악 합주 과 가 있었고 여성독창 이 뒤를 이었다. 연후 개발구분회, 화정분회, 복산구분회, 지부구분회, 금성분회, 예술단 등 6개 분회에서 무용, 타악, 독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면서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발휘하였다. 개발구분회의 북춤, 지부구협회의 무용 , 래산구분회의 무용 , 금성분회의 무용 , 복산구분회의 무용 등 공연은 시종 관객석의 힘찬 응원 속에서 진행되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공연된 예술단의 공연은 전체 참가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면서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작년 11월 27일 총회 회장에 당선된 김동진 회장은 개발구분회 김봉춘, 복산구분회 장대영, 화정분회 곽한룡, 예술단 김정복 등 각 분회 책임자들을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총회의 각종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총회에서는 금년에 옌타이리버천연약물개발유한공사 후원으로 금년 6월 2일 총회 설립 27주년 기념행사,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단독 후원으로 중양절행사, 옌타이리버의 후원으로 11월 14일 건강세미나 그리고 이번 연말 총화 및 공연 등 4차례 규모가 큰 행사를 진행했다.

　　김동진 회장은 내년부터 총회 설립일 기념 행사와 건강세미나, 총화 및 문예공연 등 3대 행사를 정기행사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992년 6월2일에 설립된 총회(배금애 초대회장)는 초창기 10여명으로 시작하여 현재 회원이 300여명으로 발전되었으며 산하에 래산구분회, 개발구분회, 지부구, 복산구, 화정, 금성, 예술단 등 7개 분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