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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서조선족로인협회 설립 15주년 기념행사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06일 10:01
  (흑룡강신문=하얼빈)박영만 기자=2004년 11월 26일 23명 회원으로 출발한 산동성 청도시 위성도시인 래서(莱西)조선족로인협회가 설립 15주년 기념축하행사를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 26일 오전 9시 30분 래서시 상해로에 위치한 원걸대주점 2층 연회청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조선족로인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15주년 경축 준비에 한창인 것이다.

  래서조선족로인협회 리련옥 전임회장이 사회한 이날 행사에 청도시로인총회 김철호 회장, 전광선 고문을 비롯한 회장단 성원들과 해안선예술단 서정실 단장, 래서개발구 정명철 국장, 래서조선족기업협회 임홍길 회장, 래호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동부생태농장 김동국 사장 등 내외귀빈과 회원 도합 8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날 행사에 청도조선족로인총회 김재룡 초대 회장, 여덕선 2대 회장, 김철호 현임 회장이 가지런히 자리를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정겨운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래서조선족로인협회는 2004년 당시 래서에서 개인사업을 하던 곽동일, 김철호 등 조선족기업인들의 후원으로 설립되였다.

  래서조선족로인협회 김문혁 회장은 “15년 간 9차나 협회 활동실을 옮기는 등 경제난으로 적지 않은 애로를 겪어왔다”면서 “협회가 어려울 때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김금수, 임홍길, 김봉웅, 윤동범, 김동국 등 많은 기업인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동시에 청도조선족로인총회의 김재룡 초대회장, 여덕선 2대회장, 김철호 현임회장, 북부지회 김영권 회장 등에게도 감사를 전했으며, 특히 병마와 싸우면서도 협회에 헌신해온 리련옥 전임회장을 비롯한 우수한 회원들에게도 고마운 인사를 올렸다.

  현재 래서조선족로인협회에는 근 40명 회원이 있으며 선후 2차례 전국조선족로인협회로부터 ‘우수단체’ 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청도시조선족로인총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김철호 회장은 축사에서 조선족로인들이 낯설고 물선 래서땅에서 협회를 중심으로 15년을 똘똘 뭉쳐 발전해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앞으로의 15년도 함께 가자고 덕담했다.

  청도조선족로인총회 초대회장으로 10년간 총회를 이끌어왔던 김재룡 회장은 당시 래서지회의 설립상황을 정겹게 회억하면서 로인분들의 건강과 행복 만수무강을 축복했다.

  이어 즐거운 문예절목표현이 있었다.

  래서조선족로인협회 회원들이 평소에 연습해온 절목들이 하나둘씩 선보이기 시작했다. “중국을 사랑하노라(我爱你中国)”, “홍군은 원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红军不怕远征难)”, “나와 나의 조국(我和我的祖国)” 등 전통혁명가곡 합창이 화끈한 첫시작을 알리였다.

  2005년도에 자매결연을 맺은 평도조선족로인협회 김상필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의 공연도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으며, 총회 김철호 회장과 양수원 부회장의 즉흥독창도 역시 흥미를 한결 돋구어주었다.

  래서로인협회 회원들이 보여준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 “슬기로운 우리 민족” 등 정채로운 무용표현은 비록 몸은 세파 속에서 늙어가지만 어느 민족에 못지 않게 제2고향 건설에서 민족 문화전통과 미풍양속을 지켜가는 조선족로인들의 정신면모를 충분히 반영하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많이 받았다.

  마지막으로 전체 회원들이 귀빈들과 기념촬영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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