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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우리 할머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09일 14:05



김익주 (류하현조선족학교2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마작이라면 주무시다가도 벌떡 깨여나는 우리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마작을 너무 좋아해서 누가 월급을 주지 않아도 매일같이 마작관에 출근도장을 찍습니다.

  “여보, 마작을 그만 놀아요.”

  “왜요? 마작이 얼마나 재미나는데요.”

  “아무리 재미나도 나이가 있는데 너무 오래 앉아 놀면 몸에 해로워요.”

  “가만히 앉아 노는데 뭐가 해롭다는거예요? 마작을 놀면 두뇌도 명석해지고 두 손도 운동되서 치매 방지도 한다는데.”

  “에그, 어린애도 아니구. 끝까지 제 고집을 부리네. 쯧쯧.”

  할아버지께서는 어떻게든 할머니를 말려보려고 애쓰지만 황소고집인 할머니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 할머니는 지금도 오후 5시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마작관에 다닙니다.

  “익주야, 냄비 안에 두부찌개랑 계란말이가 있으니 이따 배고프면 꺼내 먹어. 알았지? 그럼 할머니 먼저 간다 응.”

  ‘후유~ 우리 할머니, 정말 못 말려.’

  “우리 할머니 말릴 사람 누구 없나요?”

  주말에도 마작 때문에 언제나 황급히 달아나다 싶이 하는 우리 할머니, 저도 이젠 할머니께서 마작을 노는 시간을 조금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지도교원: 최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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