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할빈시 아성구 조선족중학교와 소학교에서 조선어 초보자 양성반을 개설해 당지에서 대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소학교 1학년 양성반에 총 18명 학생을 받아들였는데 조선족학생 11명에 한족학생 7명이며 초중 1학년 양성반에는 총 21명 학생중 한족9명, 만족2명, 조선족 10명이 포함됐습니다.
소학교 유치원 학생들의 이모저모
대다수 학생들이 조선어문 기초가 전혀 없는 상황에 비춰 이 학교에서는 8월부터 10월중순까지 무료 양성반을 개강해 학생들이 조선어문에 대해 흥취를 가지게 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어문 수업을 이어온 결과 대부분 중학생들은 과문읽기와 쓰기, 듣기 수준이 많이 제고됐으며 그중 한명 학생은 이미 일반 조선족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학교에서는 체육과 문예 장끼가 있는 학생들을 학교 체육 혹은 예술동아리에 가입시켜 조선족 민족무용과 노래를 가르쳐주거나 눈밭축구, 민속장기 등 시합에도 참가시켜 민속문화를 보급시켰습니다.
아성구 조선족 중학교는 향후에도 여러가지 우리말 관련 행사를 활발히 조직해 초보자들이 우리말과 문화전통을 더 잘 익히도록 조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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