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5위 도약
이번 시즌 강팀에 강한 모습을 보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능률적인 축구를 하며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8일 원정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맨유가 맨시티전에서 2대1로
승리.
맨체스터 더비는 시작부터 치렬했다. 량팀 모두에서 슛이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더 효과적인 공격을 펼친 것은 맨유였다. 맨유는 제임스,
린가드 등이 유효슛을 날렸지만 맨시티는 단 한개의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맨시티의 지공에 맨유가 역습으로 맞불을 놓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반 20분, 래쉬포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래쉬포드는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기선을 제압한 맨유는 한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9분, 우측에서 제임스와 마시알의 련계 끝에 마시알이 왼발 슛으로 꼴대 구석을 가르며
리드를 두점으로 벌렸다.
예상 밖의 흐름에 당황한 맨시티는 만회꼴을 위해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맨유의 수비진과 수문장 데 헤아를 뚫지 못했다.
후반도 맨시티가 주도했다. 맨시티는 잇달아 슛을 퍼부었지만, 결정적인 한방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맨시티는 85분 코너킥에서 오타멘디의
헤더로 한꼴 따라붙었다.
그 후 맨유는 한꼴 차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리그 첫 련승을 달성했다. 리그 5위 도약이라는 기분 좋은 결과도 뒤따랐다. 반면,
맨시티는 이번 패배로 1위 리버풀과의 승점이 14점까지 벌어지며 리그 3년 련속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