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꼬의 ‘체스 명인’이 대회중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으로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돼 출전금지 6년 처분을 받았다.
7일, 스위스 로잔에 본부를 둔 세계체스련맹(FIDE)은 체스꼬의 유명 체스선수인 이고르스 라우시스(58살)의 체스대회 출전을 2025년
7월까지 금지했다.
더불어 그가 1992년 련맹으로부터 받은 '그랜드마스터' 타이틀도 박탈했다. 그랜드마스터는 최고 수준의 체스선수에게만
주어진다.
수년간 라트비아와 방글라데슈, 체스꼬 대표로 활약해온 라우시스는 지난 7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체스대회 도중 휴식시간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에 미리 깔아둔 체스 프로그램을 몰래 참고하다 적발됐다.
련맹의 조사 결과 그는 이 같은 부정행위를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지속해서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련맹은 다만 라우시스의 온라인 체스대회 참가나 개인 교습은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