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국회의장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원을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자 발탁배경에 대해 정부는 사회의 낡은 체계를 개혁하고 혁신적이며 포용하며 공정한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민생과 경제에서 성과를 이루어 국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라며 이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세균 후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세균 후보에 대해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고 참여정부 산업부장관으로 경제를 잘 알며 6차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추었다"며 "대화와 협상을 중시하고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취임이래 두번째로 국무총리 후보를 지명한 사례입니다. 후보자는 한국법률에 따라 국회 표결에서 통과되어야 임명될 수 있습니다.
1950년 전라북도 출생인 정세균 후보는 한국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입니다. 2016년 6월 정세균 후보는 한국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되어 2년의 임기를 수행했습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낙연 현 국무총리는 2020년 4월에 진행될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법률에 따라 총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는 반드시 선거일 60일 전에 현직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번역/편집: 권향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