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2월 11일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서는 ‘12.9’운동을 기념하는 “조선어문, 한어 이중언어 랑독, 랑송, 이야기대회”를 진행하였다. 1935년 북평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화북자치를 반대하고 일본제국주의에 저항하는’학생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며 력사의 발자취를 더듬어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새 시대의 애국정신은 ‘나부터 정진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솔루션을 계기로 “반급을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고 국가를 사랑하는” 작은 것으로 부터 시작하여 애국사상을 고양시켜 학생들에게 좋은 생활기풍을 수립시켜 주었다.
‘12.9’기념활동은 이중언어 랑독,랑송,이야기속에 애국정신의 깊은 함의가 부여되여 있어 대회 분위기는 숭엄하면서도 한쪽으로는 학생들의 생기발랄한 연기로 참신한 모습이 돋보여 장내는 ‘12.9’운동의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어갔다. 조선어로 된 랑독, 랑송,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우리 말의 언어적색조를 페부로 깊숙히 느낄수 있게 하였고 감정과 여운이 함께 맴도는 현장은 담대한 아이들의 기량이 잔잔히 녹아들었다. 한어로 된 ‘중화송’은 중화의 아들딸로 태여 난 자긍심을 소리높이 읊었으며 력사의 진한 감동이 여울쳐 어깨 나란히 히말라야산맥과 함께 고봉을 이루는 ‘12.9’학생운동의 용기는 영원히 우리들의 마음속에 아로새겨있을것이다.
/전태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