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54꼴로 ‘50꼴 메시’ 꺾다
현존 최고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가 드디여 메시와 호날두의 벽을 넘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1일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에서 1도움을 올리며 뮨헨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 꼴은 기록하지 못했지만 총 54꼴로 2019년 최다꼴 주인공이 됐다.
레반도프스키는 줄곧 세계 최고 공격수 반렬에 거론됐지만 메시와 호날두에 가로막혔다. 매년 최다꼴 순위에서 상위권을 형성했으나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메시와 호날두가 번갈아 1위를 차지한 탓에 한번도 최고 자리에 서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량분한 득점 경쟁을 막을 대항마였지만
2017년 해리 케인이 먼저 이들을 막으면서 레반도프스키 립장에서는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올해는 달랐다. 지난 8년중 4차례나 득점왕에 올랐던 분데스리가는 물론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뽈스까국가팀에서도 득점 행진이
멈추지 않았다. 이번 시즌 결정력은 더욱 물이 올랐다. 리그 19경기에서 19꼴을 넣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0꼴 폭발했다. 절반이 지난 시점에
이미 30꼴 고지를 넘었고 통산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올해 최다꼴 싸움도 일찌감치 레반도프스키의 것이였다. 경쟁자 없이 독주를 펼친 레반도프스키는 이달초 바이엘 레버쿠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전 무득점으로 51꼴에 멈춘 사이 꼴을 폭발한 메시에게 2꼴 차이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레반도프스키의 뒤심이 더 좋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베르더 브레멘(2꼴), 프라이부르크(1꼴)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54꼴로
2019년을 마무리했다. 메시도 최종전까지 꼴을 뽑아내며 따라붙었지만 50꼴에서 멈췄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