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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한친선음악회 칭다오서 개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24일 09:03



  (흑룡강신문=하얼빈) 박영만 기자 = 한국의 대장금과 중국의 모리화(茉莉花)가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에서 주최한 ‘한국문화로의 초청-한중친선음악회’가 12월 20일 저녁 6시 총영사관 1층 홍보관에서 개최되었다.



  박진웅 총영사는 “올 한해 수고한 여러분에게 한국음악과 중국음악의 화합된 좋은 분위기를 보여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재칭다오 한국인 단체대표와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노인총회, 교사친목회, 기업협회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공연은 권태경 주중 한국문화관 한국국악 교수를 위주로 진행되었다. 권 교수가 먼저 민요 ‘아리랑’ 가락을 뽑으면서 음악회의 서막을 열었고 이어 권 교수는 중국어로 ‘칭다오는 돛의 고향(“青岛帆的故乡)’을 열창했다.



  주중 한국문화관 권태경 교수가 무대 위에서 혼신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권태경 교수는 일찍 칭다오대학에서 음악교수로 재직하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칭다오요트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하였다. 10년 전에 베이징으로 초빙되어 현재 중앙민족대학교 한국국악 교수, 주중 한국문화원 한국국악 교수로 일하면서 중국 내 한국 전통음악 전파를 통한 민간 외교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권 교수는 인사말에서 “칭다오시는 산 좋고 물 좋고 인품 좋은 해변도시로서 저의 제2고향이며 아름다운 추억이 깃들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칭다오현음악단(青岛弦音乐团) 탕야팅(唐亚婷) 창시자를 비롯한 연주가들이 합세하여 중한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무대에 올라 경기나는 전자바이올린 연주로 행사 분위기를 달구었다.

  특히 중국의 전통악기와 한국 국악의 만남 프로그램으로 권태경 교수와 칭다오현음악단이 합주하여 출연한 모리화(茉莉花)와 대장금 주제곡 연주는 절묘한 화성과 높은 기교연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에 달아오르게 하였다.



  권 교수는 또 무대 위에서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낭송 및 노래로 유관순 열사, 백범 김구 선생의 경구를 되살려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1시간 30분간 청중들은 권태경 교수와 연주자들의 정채로운 연주에 매료되었다. 권 교수는 국악 명창, 가야금 연주, 중국어노래와 한국어노래를 연달아 부르고 연주하는 신들린 표현으로 청중들의 사랑을 한몸에 듬뿍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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