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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에서 가장 큰 조선족단체 송년회 가져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2.26일 14:13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연말총회 개최



노인총회 김철호 회장이 연말총화보고를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4개 분회, 31개 지회 합계 1000여명 회원이라는 방대한 대오를 거느리고 있는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연말총회 및 송년회 행사가 15일 청양구 복성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연말총회는 이련옥 문예부장의 매끄러운 사회로 진행되었다.

  행사는 총회 산하 성광악단의 멋진 명곡 연주에 이어 최영애, 김봉애 두 회원의 선창으로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회가’ 합창이 있었다.

  2004년 4월에 설립된 노인총회는 김재룡 초대회장, 여덕선 2대회장을 거쳐 현임 김철호 3대회장으로 맥을 이어오고 있다.

  노인총회는 금년에도 어김없이 봄과 가을 두차례 문구대회를 조직하였으며 총회 소속 흥개호팀이 칭다오시 대규모 문구시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금년 9월 9일 연길에서 개최된 전국 조선족노인연합회 건국 70주년 경축 문예공연에서 칭다오팀은 우수표연상 2개와 우수 조직상 영예를 안아왔다. 또 11월 24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서 조직한 산둥성 한민족문화교류 한마당 공연에서 노인총회를 대표한 무용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철호 회장은 발언에서 “이러한 성적과 성과들이 우리 총회의 영광이고 나아가 칭다오조선족사회의 영광”이라면서 “2020년에도 기업협회를 구심점으로 제2고향인 칭다오에서 단결화합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젊은이들의 본보기가 되는 단체로 거듭나자”고 호소하였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과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대표도 열정에 넘치는 축사를 하였다.

  노인총회에서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흑룡강성 산둥상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칭다오해림향우회 대표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청양분회의 등산협회, 해림협회, 목릉협회, 북부분회의 라이시협회, 양광협회, 홍태원 협회, 서부분회의 황다오협회, 삼리하협회, 이창분회의 백통협회, 공원협회에 모법협회상을 수여하였다.

  동시에 강희숙, 한희숙, 이충철, 김미령 등 20여명 회원들에게 모범회원 영예증서를 발급하였다.

  뒤이어 모범협회로 당선된 라이시협회 김문혁 회장과 팔팔등산협회 강희숙 회원이 경험발표를 하였다. 특히 김문혁 회장이 깨알 같이 친필로 쓴 6장이나 되는 라이시협회 사업회보서가 눈길을 끌었다.

  15년간 라이시협회를 이끌어온 김문혁 회장은 노인협회 회장의 눈높이가 협회의 질적기준이라고 강조하면서 협회의 장정, 회칙 및 각항 제도규칙을 준수하면서 협회를 노인들이 신심이 즐거운 휴계실로, 웃음과 기쁨을 만드는 활력소로 시대에 적응하고 젊은 세대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신시대 노인다운 자세를 보여주는 단체로 가꾸어가야 한다고 말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찬을 겸한 문예공연에서는 황다오협회의 ‘그네타는 처녀’, 어숙임봉(御墅临枫)협회의 ‘꽃피는 마을’, 등산협회의 ‘훌라리’, 이창백통협회의 ‘오월단오 즐거워라’ 등 무용이 선후 무대에 올랐다. 비록 60,70세를 넘긴 나이임에도 화려한 민족복장을 차려입고 밝은 표정으로 춤동작을 멋지게 이어가는 노인들의 모습에서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에서 민족의 미풍양속을 이어가고 서로 돕고 살아가는 도시 진출 조선족노인들의 정신면모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칭다오조선족교사친목회, 작가협회,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청양기업협회 대표 및 해림, 서란, 밀산, 교하, 계서 등 향우회 회장들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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