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6일, 과학탐사팀이 ‘쉐룽(雪龍)2’호에서 어망을 끌어당기고 있다. (드론 촬영)

　　(흑룡강신문=하얼빈) 12월 26일, ‘쉐룽2’호 극지과학탐사 쇄빙선은 남대양 우주인해 깊이 약 1100m 수역에서 최신 중(中)수층 어류 등 진귀한 남극 어류 샘플을 획득했다.

　　저온 추위, 고영양 소금, 저엽록소와 같은 특별한 환경의 남대양은 생물구성과 먹이망 구조의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중국 남극탐사팀은 이번에 처음으로 우주인해에서 어류 조사를 전개했다.

　　우주인해에서 획득한 일부 어류 샘플.(12월26일 촬영)

　　이날 오후, 몇몇 팀원들은 비교적 양호한 바다 상황에서 샘플 수집을 진행했다. 이번에 설치한 어망에는 6종의 60마리 물고기와 일부 다른 해양동물 샘플이 걸려 올라왔으며 이는 이번 과학탐사 가운데 최다 샘플 수와 종류를 기록했다.

　　장제(張潔) 중국과학원동물연구소 부연구원은 “남극에서 어류 샘플을 얻는 것은 비교적 어렵다”면서 “샘플 하나하나는 모두 진귀하고, 특수한 생물학적 혹은 생태학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인해에서 획득한 일부 어류 샘플.(12월20일 촬영)

　　우주인해에서 획득한 일부 어류 샘플.(12월25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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