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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1 카메라로 승부…‘인덕션’·‘카툭튀’ 될까?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12.30일 17:47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최고급 모델인 갤럭시 S11의 출시가 가까워지고 있다.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에서는 유명 IT 칼럼니스트 등 전문가들이 올려놓은 갤럭시S 11 이미지가 유출됐다. 그동안 출시를 앞두고 유출된 이미지들을 보면 대략 90% 정도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이번에도 그럴 확률이 높다.

S11 광학 줌 기능 대폭 강화

삼성이 갤럭시S 11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준 것은 카메라 기능이다. 최근에 유출된 정보와 사진을 종합해보면 후면 카메라에 페리스코프, 즉 잠망경 방식의 5배 줌이 채택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쟁업체인 중국의 화웨이는 P30 프로에 5배 광학 줌 기능을 채택해 아이폰 11이 공개되기 전에 가장 뛰어난 카메라로 평가받았다.

출처: DXO mark

카메라 전문 평가 웹사이트 DXO 마크가 P30 프로의 일반 사진과 줌 기능을 적용한 사진을 보면 망원 카메라의 위력을 여실히 실감할 수 있다. 광학 5배 줌에 디지털 10배 줌을 합치면 최대 50배 줌까지 가능하다. 줌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사진에서는 형체도 알아보기 어려웠던 작은 배가 50배 줌을 적용하면 기관실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다.

물론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한 사진이라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에펠탑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다음 사진을 봐도 10배 줌이나 20배 줌까지는 일반적으로 큰 화질의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성능이라면 전문 사진작가가 아니라면 굳이 디지털카메라를 살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출처: https://youtu.be/I-RPyb_gz8Q

디자인보다 카메라 성능이 우선

삼성은 이런 카메라 성능의 향상을 위해 내년 갤럭시 S11에서는 카메라를 장착 부분의 날렵한 디자인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 11의 카메라 디자인이 아이폰 11의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애플도 카메라 성능을 위해 기존의 카메라 위치를 변경하면서 최악의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애플의 이런 디자인은 '카툭튀'(카메라라 부분이 툭 튀어나온 형태)도 모자라 주방에서 사용하는 인덕션을 닮았다고 조롱하기도 했다.

출처: 애플 홈페이지 이미지 합성

하지만 애플은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인덕션 디자인을 채택한 덕분에 해외의 여러 웹사이트에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화질 면에서는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결국, 삼성도 망원렌즈와 화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애플과 같은 길을 걸어가기로 작심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11, 카툭튀+인덕션 가능성은?

최근에 유출된 삼성 갤럭시 S11의 이미지를 보면 일단 인덕션 디자인의 가능성이 크다. 삼성의 스마트폰에 대한 정확한 정보로 유명한 아이스 유니버스는 따르면 갤럭시S11 플러스의 경우 4개의 카메라를 채택한 인덕션 디자인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출처: 아이스 유니버스 트위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 S11의 좌측에는 초광각 카메라, 메인 카메라,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가 장착되고 오른쪽 가려진 부분에는 플래시와 피사체의 심도 측정에 사용되는 3D 센서인 ToF 카메라가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11만 명의 구독자를 거느린 유튜버 콘셉트 크리에이터에 따르면 직사각형 형태와 카메라 렌즈의 배치가 애플의 아이폰과 비슷한 정사각형 형태이다. 아이스 유니버스도 후면 카메라의 배치와 관련해 정확한 디자인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미뤄 모델에 따라 카메라 배치가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출처:Concept Creator 유튜브 영상 캡처

'카툭튀'와 관련된 정보를 종합해 보면 아이폰 11보다 튀어나오는 높이가 낮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이 베트남과 인도 등 해외에서 공개한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 A51을 보면 '카툭튀'(camerabump)의 높이는 1~2㎜ 정도로 알려졌다. 일부 사용자들에 따르면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한다.

출처: www.gsmarena.com

삼성 스마트폰의 중요한 부품 업체 가운데 하나인 삼성전기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망원 카메라 모듈을 사용하면 '카툭튀'를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망원렌즈가 작동하려면 렌즈들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데 렌즈들을 수평으로 배열해 카메라 부분의 높이를 줄이면서 렌즈 사이의 거리를 확보하는 방법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삼성전기

삼성 전기에 따르면 자체 생산한 이 카메라 모듈의 두께는 약 5~6㎜ 정도라고 한다. 따라서 7~8㎜ 정도의 두께를 가진 스마트폰의 경우 삼성전기의 주장처럼 '카툭튀'가 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카메라 화소는 1억 메가픽셀

카메라의 성능을 좌우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이미지 센서의 화소 수이다. 화소 수가 많다고 무조건 화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과 노이즈 감소 기능 등 다른 요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화소 수가 많은 것이 이미지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갤럭시S11 플러스는 1억 800만 개의 화소를 가진 이미지 센서가 적용돼 화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은 최대 8K 해상도로 초당 30프레임까지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11의 프로세서는 미국 퀄컴의 스낸드래곤 865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그동안 퀄컴의 스냅드래곤과 자체 AP인 엑시노스를 사용해왔지만, 이번에는 스냅드래곤 865와 엑시노스 990의 성능 차이가 크게 벌어져 자체 AP를 포기하고 미국 퀄컴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내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과 성능 두 마리 토끼 잡기

삼성 갤럭시S11의 공개 시점은 내년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나 이보다 일주일 전인 2월 18일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갤럭시S 11시리즈도 갤럭시S 10처럼 S11E, S11 그리고 S11 플러스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갤럭시S11과 관련해 초미의 관심사는 과연 '카툭튀' 디자인이 될 것인가이다. 초경량 초슬림의 스마트폰 디자인의 추세를 고려할 때 삼성은 가능하다면 최대한 '카툭튀' 디자인을 피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회사보다 디자인에 공을 들이는 애플의 선택을 보면 카메라의 디자인과 성능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카툭튀' 싫어하지만 이번에 삼성이 어떤 타협점을 내놓을지 궁금하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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