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밀산시조선족종업원의 집’(이하 ‘종업원의 집’으로 략칭) 2020년 새해맞 이 축제가 일전 밀산시희사회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종업원의 집’ 200여명 회원들과 밀산시위 시정부, 유관 민족사업단위, 단체 및 향진과 촌의 민족간부 등이 참가한 축제는 ‘종업원의 집’회원 들간의 교류와 협력의 자축의 장이였으며 나아가 밀산시민족사회의 화합과 융합의 큰 잔치로 되였다.
‘종업원의 집’ 회가의 우렁찬 합창속에서 축제의 개막사가 시작되였다. 최공철 회장은 개막사에서 “2019년 ‘종업원의 집’은 정부의 관심과 제반 사회계층의 폭넓은 지지, 전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속에 민족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공직사회와 협력하고 민간력량을 단합하여 활기차게 모범적으로 활동하면서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2019년 ‘종업원의 집’은 지도부의 기바꿈 선거를 진행하고 신로교체를 순리롭게 완성했다. 자률적, 독립적 운영의 취지하에 개방성, 개혁성, 적극 성, 민주성, 공익성을 강화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하면서 보다 지속가능한 형태의 조직으로 성장했다. 다양한 교육 및 교양프로그램과 취미교실을 병행추진하면서 학습과 건강, 환락과 휴식의 새로운 터전으로 거듭났다.
개막사와 더불어 축제 행사는 2019년 총화와 새해 사업계획 보고, 선진 소조와 우수회원 표창 장려, 시위시정부 령도발언 및 신년 문예연출로 이어졌다.
2019년 한해, ‘종업원의 집’은 구성원들의 교류와 협력을 ‘초심’으로, 민족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사명’으로,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와 나눔, 사회적 효와 공익성 활동들을 실천하면서 지속적인 인상을 해왔다. 차이를 존중하고 공통점을 공유하면서 누구 집에 곤난이 있으면 전 ‘집’이 발벗고 나섬으로써 명실상부한 ‘우리 집’으로 되게 하였다. 공화국 창건 70주년 경축 흥개호광장문화주, 제2회밀산시조선민속절 등 전시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시대와 함께 하는 정신풍모를 과시하였으며 제3기중국조선민족 무용전시공연에 참가하여 업여조 우수상을 따냈다.
아울러 향토문학 활성화로 지역문화의 꽃을 피웠다. 올해 출판된 밀산시 조선족문인협회 회원작품집 ‘흥개호’에 ‘종업원의 집’ 14명 회원들의 36편 작품이 수록되였고 몇명 회원들의 작품이 ‘장백산’, ‘청년생활’ 등 간행물에 발표되였으며 제5회중국조선족효사랑글짓기공모 최우수상 등 수상의 영예도 가졌다. 한국독립운동 100주년에 즈음하여 맹고군이 집필한 밀산지구에서 활동한 10명 한국독립운동가들의 평전 ‘선구자’, 중국 조선족민간이야기총서 계렬의 ‘사위와 닭’(박용일, 피금련 수집정리) 등 책 책들도 출판되였다.
총화와 더불어 알심들여 준비한 문예연출이 이어졌다.
/피금련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