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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망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1.02일 10:05



마영비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4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학기말이 다가오네요. 이번 방학과 함께 새로운 한해도 오고 있습니다. 보세요, 벌써 12월이네요. 곧 2020년입니다. 그래서 나는 새해 소망을 앞당겨 생각해보았습니다.

  새해 나의 소원은 무엇일가요? 어머니보고 놀이터에 놀러가자고 할가요? 아버지보고 유희기를 사달라고 할가요? 새해의 소원이 무엇인지 딱히 말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과외독서였습니다.

  나는 《수호전》, 《삼국연의》, 《서유기》 등 중국고전소설도 읽어보았고 《손자병법》, 《36계》 등 대대손손 경험 종합해낸 중국의 지혜경전도 읽었으며 《상하5천년》, 《산해경》, 《사기》 등 중국 전설과 력사이야기책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빠리노뜨르담사원》, 《희랍신화이야기》, 《이소프우화》 등 세계명작도 읽어보았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 민족 언어로 된 책은 별로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 민족 력사나 전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우리 민족의 고유 전설은 《흥부와 놀부》, 《토끼전》, 《도깨비 방망이》 등 밖에 없었습니다. 어머니에게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조선 개국황제 단군, 조선 력사상 첫 녀자황제 선덕녀왕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그들에 대해 어머니도 자세하게 말해준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는 민족영웅 안중근과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중근의 사적을 적은 책을 본 적이 없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민족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습니다. 그래서 우리 언어로 된 우리 민족 위인들의 책을 읽어보겠습니다.

  어머니께서 《홍길동》, 《각시탈》,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등 민간 영웅들의 사적도 찾아보라고 추천해주었습니다.

  이를 위해 독서를 많이 해야겠죠. 새해에는 독서향기에 폭 빠져보겠습니다. 나의 사랑 책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레이고 새해가 기대됩니다. 여러분의 새해 소망은 무엇인가요?

  /지도교원: 김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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