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30일 울버햄튼을 홈에서 1대0으로 꺾고 2019년 일정을 마쳤다. 년 단위 기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2번째로 좋은
승점 기록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리버풀은 2019년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휘를 받으며 EPL 37경기에서 98점을 땄다. 년간 경기당 승점
2.65점은 2005년 첼시에 이은 력대 2위다.
첼시는 14년 전 주제 무리뉴 감독 통솔하에 평균 승점 2.66점을 쌓았다. 이러한 2004-05시즌 후반기 및 2005-06시즌 전반기
성적을 바탕으로 EPL 2년 련속 우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30승, 7무, 1패라는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도 승점 97점으로 맨체스터 시티(98점)에 밀려 EPL 2위에
머물렀다. 2019-20시즌에는 준우승의 한을 풀겠다는 듯 18승, 1무로 개막 19경기 만에 승점 55점을 따내 2위 레스터 시티(42점)를
13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리그 같은 장기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안방에서 강해야 한다. 리버풀은 EPL 홈경기 17련승을 기록 중이다. 이는 맨시티가
2012년 3월까지 달린 20련승, 맨유가 2011년 10월까지 달성한 19련승에 이은 력대 3위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