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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문화분야 10대 화제거리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20.01.03일 10:30
좋으나 굳으나 2019년은 지나갔다. 우리는 10년대의 마지막 한해인 2019년에 종지부를 찍었고 돌이켜서 지난 한해의 화제거리를

손꼽아본다. 비록 전면적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우리 공동의 목소리이고 2020년은 더 나을 것이란 바람이기도 하다.

국산영화 좋은 성적표 제출

국산영화는 2019년 년초부터 비관적 전망을 깨고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음력설 기간 상영된 《류랑지구》는 ‘국산판타지의 한해’의 시작을

알렸고 년도 글로벌 흥행수익 4위에 머물렀다. 여름방학 기간 《나타》는 국산애니메이션의 궐기를 보여줬고 흥행수익은 국산애니메이션의 새기록을

창조했다. 국경절 기간 3부의 주선률영화 《나와 나의 조국》, 《중국기장》, 《등반자》는 흥행수익 50억원을 돌파했다.

이상 몇부의 영화들은 모두 본토문화에 의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중국 전통문화와 현대 가치관을 둘러싸고 창작했으며 무게감과 창의력을

적절히 조절해 국산영화의 창작 자신감을 높여줬고 관중들의 공명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영화가 다년간 노력해온 결실은 2019년에 이르러 큰 돌파를 가져왔다고 할 수 있으며 기술 요소의 구현과 내용 면의 충실함은 작품의

질적인 업그레이드를 가져왔다. 서사 각도에서 진정하게 자세를 낮춰 작은 시각으로 거시적 국면을 보여주고 소박한 정감으로 큰 정신세계를

보여줬다.

2019년부터 영화인들은 굽은 길을 피하게 됐다. 자본 및 플랫폼은 점차 발언권을 양도했고 창작인들이 주도권을 쥐였으며 영화는 가장

환영받는 문화상품과 정신적 상품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면서 2019년 드디여 그것의 가장 근본적인 속성을 되찾았다.

리자칠 현상 ‘문화수출’인가?

리차칠(李子柒)은 유명한 인터넷스타이다. 사천지역의 산속에서 생활을 하면서 ‘원시생활’로 콘텐츠를 만들어 인터넷에 올려 수많은 팬을

확보했다. 또 국외동영상 플랫폼에서도 대량의 팬을 거느린, 중국문화의 ‘새 명함장’으로 떠올랐다. 리자칠은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로동의

대가를 지불해 콘텐츠를 제작했다. 국외에서 이름을 날린 것은 어덴가 뜻밖이다. 사람들은 중국의 농촌생활이 이토록 외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리라고

상상 못했기 때문이다.

리자칠이 ‘국제화’로 나갈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중외 네티즌들이 인생, 생활에 대한 갈망을 제대로 포착했기때문이다. 그가 제작해낸 동영상의

내용들은 ‘동화적 색채’가 다분하여 몽롱하면서도 진실하다. 그가 창작해낸 ‘전원식 생활방식’은 인류 농경시대의 주류생활을 화려한 색채의 자연경치

및 알심들여 편집한 동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며 관중들에게 미적 향수와 끝없는 상상을 유발시켰다.

예능프로 은 2019년의 여름을 음악의 여름으로 만들었다. 새 세기에 들어선 후 관중들은 이미 여러차례 음악쇼의

세례를 겪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만큼 관중들 내면세계를 깨우지 못했다. 해당 프로는 록과 민요를 주류로 하여

관객들의 마음속 깊은 곳의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불과 10~20년 전에 류행했던 음악들이지만 이미 빠른 생활리듬 속에 어느새 희미해져 거의

망각되다싶이 한 것들을 은 모두 끄집어냈다. 해당 프로는 생명과 음악 사이 관계를 강조했고 관중들로 하여금 자신의

음악적 활력이 사그라지지 않았음을 상기하게 했다.

문학풍향계, 제10회 모순문학상

4년에 한번씩 열리는 모순문학상은 2019년 8월에 제10회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모순문학상은 중국 작가가 가장 우러러보는 문학상이며

경쟁도 가장 치렬하다. 외계 평가가 어떠하든지 모순문학상 작품은 의심할바 없이 현시대 문학창작의 최고수준을 대표한다. 중국 문학계에 있어서

모순문학상은 풍향계적인 의의를 갖고 있으며 수상작품에 대한 분석으로 우리는 현대, 당대문학의 생존현황과 발전전망을 읽을 수 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모순문학상 휘황한 시상식이 끝난 뒤 찾아오는 썰렁함에 대해 우리는 주의를 돌려야 한다. 문학은 무의식중에 분수령이

생겼다. 현시대 소비관념은 순수문학이라는 개념을 깨끗이 씻어내린 지 오라며 독자들이 문학에 대한 접수방식은 뒤집힌 지 오래됐다.

주걸륜 슈퍼화제 1위, 80후 집단행동

한 네티즌이 “주걸륜의 미니블로그는 방문객도 별로 없는데 왜 콘서트 입장권은 번번이 매진이지? 도대체 진짜 팬이 있기는 한 건가?”라고 한

의문에 대해 당일 어떤 팬이 미니블로그에 “주걸륜에게 왜 팬 데이터 조작이 필요하겠나.”하고 반박한 글이 대뜸 미니블로그 검색순위 5위에 오른

사건이다.

해당 사건이 불거지면서 주걸륜의 팬들은 데이터 조종, 검색순위 올리기 등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1주도 안돼 주걸륜의 ‘슈퍼화제’는 애초의

300명 미만으로부터 대뜸 ‘슈퍼화제’1위로 등극했다.

80후 팬들은 집단행동으로 온라인에서의 발언권을 행사했으며 주걸륜을 형상대사로 내세워 중년군체야 말로 사회의 중견력량임을 보여줬다.

‘슈퍼화제’ 순위 올리기는 ‘핍박에 의한 영업’이라기보다는 ‘주동적인 출격’이고 80후가 습관적으로 침묵을 지키다가 종당에는 ‘근육을

보여준’사례로 됐다.

인터넷방송 상업문화 새로 쓰다

2019년 12월 문화인 허지원과 영화감독 풍소강이 토보 제1의 방송인 미아(薇娅)의 토보 생방송에 참가했다. 짧디짧은 몇분 사이에

허지원은 특정브랜드 달력 6500개를 팔았고 풍소강은 17만장의 영화표를 팔았다. 미아의 막강한 ‘마케팅’ 효과에 허지원은 특유의 찬탄을

뿜어냈다는 후문이다.

어떤 남성이 립스틱을 팔기 위해 400만명이 되는 네티즌 앞에서 메이크업을 하는 일은 이젠 이상하지도 않다. 메이크업 인터넷남자스타

리가기(李佳琦)에게서 우리는 현대인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의 변화를 읽을 수 있다. 현시대인들은 새로운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자기들만의 문화를

창조하며 ‘무용지물’을 ‘재미’로 승화시키고 있다.

예전의 풀뿌리스타가 네티즌들이 의도적으로 부각해낸 것이라고 하면 지금의 미아, 리가기 등 인물의 성공은 필연성과 정당성을 갖고 있다.

행운아, 기회 등은 더이상 ‘성공’의 키워드가 아니며 옳은 것, 정확한 것, 정밀한 것, 계산된 것 등이 새로운 상업문화로 되고

있다.

고궁의 ‘문지기’ 단제상 퇴직

퇴직 전에 단제상(单霁翔)은 ‘자금성 상원의 밤’ 행사를 조직했다. 비록 지나치게 화려한 광선 때문에 쟁론이 많았지만 해당 행사가 대담하고

창의적인 활동이였다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행사의 기획자 단제상은 자기의 형상을 고궁의 오랜 ‘관리자’로 친근하고 재미있게 각색하는 데

성공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 같은 행사보다 더 큰 이슈를 불러온 것은 그의 퇴직 뉴스이다. 그의 퇴직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고궁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긴 하나 사람들의 걱정거리- ‘단제상이 퇴직하면 누가 나서서 재미있고 빈번하게 고궁의 행사를 기획하나’를 말해주기도 한다.

단제상은 고궁의 관리자, 수호자이자 고궁 새 형상의 개발자, 홍보자이기도 하다. 그는 덕분에 응분의 직책 이외의 일들도 많이 해왔다. 그가

사람들한테 기억되는 원인이기도 하다. 고궁 이외의 유명 력사건축, 문화명소도 단제상과 같은 수호자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이러한 수호자를 바라고

있다.

인터넷드라마 전통문화 부활시켜

《장안 12시》, 《경여년(庆余年)》, 《학려화정(鹤唳华亭)》 등 인터넷드라마는 사극드라마가 판타지, 궁중 암투를 그리던 옛 방식에서

벗어나 전통문화 발굴과 계승을 실현했다. 해당 드라마들은 고대 민속풍정, 례의범절에 대한 생동한 각색 등으로 관중들에게 오락 이외의 문화적

내용을 선물했다.

2019년에 류행한 몇부의 인터넷드라마를 살펴보면 력사적 소재를 다루었지만 력사 인물과 력사적 사건을 그대로 다루던 핍진성에서 벗어나

서사적 리듬, 장면의 재현과 현대적 가치관을 결부시켰다.

인터넷드라마의 흡인력이 제고됨에 따라 네티즌들의 유료소비가 늘어났고 네티즌들의 소비에 의거해 수익구조를 맞출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하지만 《경유년》의 vvip형식(구매 속 구매)은 네티즌들의 강렬한 불만을 야기시켰다. 내용면의 완성도와 더불어 상업적 방식을 보완하는 것도

향후 넘어야 할 산이다.

페파피그 네티즌들의 정감 자극

‘페파피그란 무엇인가’를 선전구호로 내세운 동영상이 지난 음력설께에 떠오르며 사람들의 부모, 집, 고향, 동년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켰다. 짤막한 예고 동영상의 영향력은 사람들의 예상을 훨씬 뛰여넘었다.

올해 음력설에는 또 어떤 동영상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향수병이 울렁이는 세모 분위기에 그 어떤 동영상이든 제작되기만 하면 모두의

정신적 기탁물이 되리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기탁물에 자신의 감성발로를 하는 데 습관됐다. 안전감과 따뜻함은 시 계절에 사람들이 가장 원하는

정감 수요로 되고 있다.

해당 영상 이후 ‘문신을 한 사회인 페파피그’가 2019년 새 커뮤니티 키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페파피그란 무엇인가》 동영상이 부각시킨 향수와 꼬마 페파피그의 반항, 이 두가지 대립되는 정서는 영국의 애니메이션 형상을 통해 지난해

가장 복잡한 문화경관을 연출했다.

올해 10대 류행어는 무엇일가

류행어의 특점은 짧은 시간내 빠르게 퍼지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빠르게 퇴색한다는 것이다. 례를 들어 힘을 실어준다는 뜻의 ‘给力’는

요즘에 와서 별로 쓰지 않는 단어가 됐다.

2019년은 류행어가 별반 눈에 띄지 않는 한해였다고 할 수 있다. 너무 힘들다는 뜻의 ‘我太难了’ 등도 그냥 일부분 특정 군체에서

류행됐을 뿐 뜨겁게 인기몰이는 못했다.

인터넷 류행어의 특정군체화는 온라인 군체 구조에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설명한다. 부동한 군체들은 자기들 만의 장벽을 쌓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커뮤니티환경을 만들려 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 지능 계산법에 의한 것이자 인터넷커뮤니티가 일정하게 발전한 필연적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한 군체 사이에 어떤 공통적인 요소가 있는지를 찾아내는 것 또한 상업분야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문제이다.

온, 오프라인 통털어 전반 사회적으로 류행하던 ‘전국민 류행어’는 사라졌다. 최초의 ‘전국민 류행어’는 거개가 음력설야회에서 만들어냈다.

그 후에는 인터넷 혹은 인터넷 열점화제에서 기인했지만 음력설야회와 온라인마저도 맥을 추지 못하는 지금에 와서 ‘전국민 류행어’가 다시 생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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