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가 2019년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조선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였다.
조선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지난 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전원회의 로선대로 대내외 난국을 정면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이날 '당 창건 75돌을 맞는 올해에 정면돌파전으로 혁명적 대진군의 보폭을 크게 내짚자'라는 제목의 1면 사설을 통해 지난해 년말 나흘간 진행한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 보고의 핵심내용을 상세히 해설하고 그 실행을 촉구했다.
먼저 “대외사업부문에서 우리 국가의 전략적 지위와 위상에 의거하여 대국적 자세에서 외교전, 책략전을 배심있게 전개해나가야 한다”며 “공화국의 존엄과 생존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즉시적이고 강력한 타격을 안겨야 한다”고 역설했다.
사설은 또 “어떤 세력이든 우리를 상대로는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도 못 내게 만드는 것이 우리 당 국방건설의 중핵적인 구상”이라며 “국방건설 사업에 계속 전국가적인 총력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설은 이어 “조성된 정세는 앞으로도 적대세력들의 제재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며 “미국과 적대세력들이 우리가 편하게 살도록 가만두리라는 꿈은 꾸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의 존엄과 안전, 활력 있는 전진 발전과 광휘로운 미래를 쌀독이나 금전과 흥정하는 것은 머저리짓”이라며 “력사는 적대세력이 마지막 수단으로 삼는 제재무기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원수들을 완전히 굴복시키지 않은 한 정세완화나 정상적 경제발전이란 있을 수 없음을 증명해줬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 인식 아래 ‘자력갱생을 위한 정면돌파전’을 강조했다. 사설은 “우리는 지금 당장은 경제적으로 화려하게 변화시키지는 못해도, 먹고 입고 쓰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우리 식의 길을 찾았다“면서 “자력갱생으로 제재봉쇄 책동을 총파탄시키기 위한 정면돌파전은 승산이 확고한 투쟁”이고 “외부적으로는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압살 책동을 짓부시고 내부적으로는 사회주의 본태를 고수하기 위한 투쟁”이라고 역설했다.
아래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전원회의에 관한 조선의 관련 보도를 통해 더 상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