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공장(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特斯拉) ‘모델3’ 차량이 오는 7일부터 일반인 고객들에게 본격 인도된다. 가격도 애초보다 9% 인하됐다. 3일, 인터넷 언론 팽배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는 공식 위쳇을 통해 “7일부터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일반에 인도되기 시작하고 정부 보조금과 세금 우대정책까지 적용하면 그 가격은 29만 9050원”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작년 5월 ‘모델3’ 판매가격을 32만 8000원으로 책정했지만 이후 35만 5800원으로 인상했다. 회사는 다시 가격을 32만 3800원으로 낮췄다. 중국 정부의 친환경 보조금은 2만 4750원이다. 앞서 테슬라가 지난달 30일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3’을 고객들에게 인도했다. 다만 첫 인도분은 모두 테슬라 중국 직원들에게 돌아갔다. 7일은 상해 공장 정초식이 열린 만 1년이 되는 날이다. 테슬라는 상해 공장에서는 우선 년간 25만대가량을 생산하고 장기적으로는 50만대까지 생산량을 늘일 계획이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