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7일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중국의 외환보유고 규모는 전달대비 0.4% 증가한 3조 1079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연초에 비해 352억 달러 늘어 1.1% 상승한 수치다.
국가외환관리국 보도대변인인 왕춘영(王春英) 총경제사는 글로벌 무역정세와 주요 국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입장, 영국 대선 등 요인의 영향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달러지수와 주요국가의 채권가격이 다소 하락했다며 환율 환산과 자산가격 변동 등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외환보유고 규모가 소폭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왕춘영 대변인은 지난 한해 위험과 도전이 뚜렷하게 증가한 복잡한 정세에서 중국의 주요 거시경제지표가 합리한 구간을 유지하고 경제성장이 탄력을 유지했으며 성장동력이 지속적으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기반으로 중국의 외환시장은 총체적으로 안정한 운행을 유지하고 국제수지에 기본상 균형구도가 나타났으며 외환보유고 규모가 안정하게 커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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