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신화통신] 바르함.살리히 이라크 대통령이 8일 이란이 이날 발동한 미사일 습격 행동을 규탄한다며 자제와 대화를 우선 고려해 이 지역을 전쟁에 몰아넣지 말 것을 각 측에 촉구했다.
이라크 대통령 사무실은 8일 성명에서 살리히 대통령이 지역 사태의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라크의 국가주권을 침범하고 이라크를 충돌 각측의 전장으로 삼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라크에서의 국제동맹군의 존재는 이라크정부와 국제동맹이 달성한 테로주의타격 협의에 기반한 것으로 동맹군의 존재와 운명은 이라크 내정이라고 강조했다.
모하메드 알 하부시 이라크 국민의회 의장도 이날 성명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이라크 주권이 침범받지 않도록 수호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또 각측이 이라크를 리용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했다.
압둘 마흐디 이라크 과도정부 총리도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자신에게 통보한 적은 있으나 공습지점을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흐디 총리는 이라크 정부는 정세의 긴장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라크 주권을 존중할 것을 각 측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