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성 회장이 신임 채일우 회장에게 계주봉 넘겨주다
밀산향우회 방태성 회장과 채일우 신임회장 일행이 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케익커팅식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장금자 특약기자=칭다오에 살고 있는 밀산 출신 고향사람들이 일전 오손도손 모여 고향의 끈끈한 정을 나누었다.
12월 29일 저녁 칭다오시 기타 각 향우회 대표들을 모시고 밀산향우회 송년회 및 회장 이 취임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 사회는 칭다오국제공예품성에서 총경리직을 역임했던 밀산 출신의 이계화씨와 오중범씨가 마이크를 잡았다.
방태성 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는 더욱 아름다운 내일에 대한 삶과 꿈을 위하여 고향을 떠나 칭다오에서 자랑스런 밀산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위하여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지난 3년간 회장을 수행한 기억들이 인생에서 가장 보람차고 소중한 자산이며 그사이 물심양면으로 지지해준 모든 고향분들에게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차설매, 강만엽 등 밀산 출신 교사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하였다.
한편 재산둥 흑룡강상회 밀산분회 쑨서우강(孙守刚) 회장의 축사도 있었다.
행사에서는 방태성 회장을 묵묵히 뒤받침해준 김순남 회장부인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뒤이어 다년간 밀산협회를 위하여 수고한 정광모 초대회장, 태성남 2대회장, 김광우 회계, 임매화 재무, 동춘 부회장, 정순녀 부회장, 신덕 부회장, 김일권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동시에 3기 방태성 회장과 이광철 비서실장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방태성 회장이 협회기를 신임 채일우 회장에게 전했다.
밀산향우회 제4대 채일우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회장들과 회장단 성원들의 노력하에 오늘날 밀산향우회가 있게 되었다면서 객지에서 분투하는 고향분들이 더욱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보금자리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앞으로 수고할 채일우 신임회장의 부인 이명월씨에게 꽃다발을 증정하였다.
동시에 밀산향우회 설립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수고해온 이광철 비서장이 단상에 올라 이취임식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제4기 회장단은 채일우 회장, 동춘 수석부회장, 신덕 상임부회장, 부회장으로 이계화·강순실·량미나·김옥화·주명범·최명철·김일권씨가 임명되었으며, 정순녀씨가 여성부회장에 취임하였다. 사무국에는 송광순·김송철·신주영씨가 임명되었다.
이어 방태성 회장, 채일우 신임회장 등 일행이 케익커팅식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이 자체로 준비한 합창, 독창과 무용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재칭다오밀산향우회는 2011년도에 설립, 설립식에 밀산시인민정부 2명 시장이 직접 참석하고 한국, 베이징 등에서 고향사람들이 대거 참석하여 칭다오 향우회 설립의 모델로 자리매김했었다. 2015년부터 부진을 겪다가 2017년에 방태성 3대 회장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