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에 2대0 승리 견인
불세출의 꼴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살)가 이딸리아 프로축구 AC밀란 복귀꼴을 신고하며 ‘왕의 귀환’을 알렸다.
이브라히모비치(이하 즐라탄)는 12일 이딸리아 칼리아리의 사르데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9분 추가꼴을 넣으며 AC밀란을 2대0 승리로 이끌었다.
왼쪽에서 테오 에르난데스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꼴을 만들었다. 수비수 3명과 꼴키퍼 사이를 가르며 꼴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히는 슛이였다.
즐라탄은 두 팔을 번쩍 들고 특유의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이딸리아 무대 복귀꼴을 자축했다.
지난해 11월 미국프로축구(MLS) LA 갤럭시와 결별한 즐라탄은 2010년-2012년까지 2년을 뛰였던 AC밀란으로 돌아왔다. 올 시즌도
중위권으로 내려앉으며 부진한 AC밀란에 2010-2011 시즌 마지막 정규리그 우승컵을 안겼던 즐라탄의 복귀는 천군만마가 가세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지난 삼프도리아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이브라히모비치는 복귀 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꼴을 넣으며 AC밀란의 기대에
부응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