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이 금융 시장 개방을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계 금융기업들이 중국 인력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 신랑재경(新浪财经)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향후 5년 동안 중국 직원을 2배 이상 늘려 600명까지 확충할 예정이다. JP모건의 경우 중국 사무실 규모를 확충하고 UBS는 향후 3~4년 안에 중국 투자은행 직원 수를 두 배 이상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노무라 증권의 경우 중국 VIP고객을 위한 사업을 신설하는 한편 2023년까지 투자은행 직원을 500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 당국이 올해 말까지 외국계 금융사가 100%중국 금융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도록 시장을 개방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