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비(할비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4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오늘 아침, 나와 어머니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아침을 먹고 어머니는 나를 쫓아다니면서 입을 벌려보라고 하였습니다. 나는 침실로 도망가 문을 꼭 닫았습니다. 왜냐하면 이빨 하나가 심하게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안돼요!!!”
“아니, 너 이빨 하나가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데…왜 도망가?”
“안돼요! 다치지 마세요!”
“응?”
“다치지 마세요!!”
“…”
이윽하여 나는 문을 열고 살금살금 어머니 옆에 다가갔습니다.
휴~ 어머니는 이빨를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의 이빨은 언제면 저절로 빠질가요?
/지도교원:김문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