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미옥 (흑룡강성라북현조선족학교6학년)
(흑룡강신문=하얼빈)나에게는 고락을 함께하는 친구가있기에 나의학습생활은 언제나 즐겁다.
구름 한점 없이 맑게 개인 6.1절운동날이다. 달리기시합에 참가한 나는 체육선생님의 신호총소리와 함께 종점을향해 줄달음쳤다. 비록 젖먹든 힘까지 다하였지만 결코 점점 뒤떨어져 맨 뒤에서 달리게 되였다. 나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다. “반미옥. 힘내라! 반미옥. 힘내라!” 바로이때 어디선가 친구들의 우렁찬 응원소리가 들려왔다. 그 전고와 돌격나팔소리와 같은 응원소리에 나는 힘이 솟구쳤다. 나는 다시 이를 악물고 목표를 향해 내달렸다. 그런데 거의 종점에 도달할시각에 공교롭게도 다리가 갑자기 맥이 풀려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무릎과 손바닥에 피가나서 쓰리고 아팠다. 이때 친구들이 우르르 달려왔다.
“미옥아 괜찮니?”
“상한데 없어?”
“피가 났구나.아프겠다!”
모두들 관심의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나를 부축해서는 의무실로 갔다. 의무실에서 약을 다 바르고는 나를 집에까지 데려다주었다. 다리의 상처는 나의 몸을 아프게했지만 마음속에서는 행복의 샘이 솟은 것이였다.
나는 지금도 이 일을 잊을수 없다. 친구들이 나의곁을 지켜주었기에 나는 언제나 행복하다. 친구들이 있기에 나는 우정이 소중함을 알았고 서로돕고 방조하는 삶을 깨달았다.
친구들아 너희들이 정말 고맙구나. 나는 너희들을 영원히 소중히 여길 것이다.
/지도교원: 석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