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유애화GOD대표 칭다오서 중국 1호점 오픈
유애화 대표와 그의 사업파트너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한국 유명한 수제 토핑 식빵 전문점 갓식빵GOD(聚奥帝面包)가 중국에 진출했다.
칭다오시 청양구에서 중국 1호점을 시작한지 7개월 만에 현재 가맹점 6개를 개설했으며 그외 20여곳에 달하는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갓식빵은 한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돌 지경으로 한국에서 널리 알려졌다. 빵이 나오는 시간이 되면 따뜻한 빵을 사려고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진한 풍경이 연출된다고 한다.
갓식빵 인기 비결은 빵의 맛과 생산과정 그리고 재료 선택에 있다고 한다. 기존의 빵과는 달리 삼성(CJ 제일제당)의 높은 기술력으로 생산한 품질 좋은 한국산 믹스(밀가루 혼합분)를 독점으로 납품받아 사용하고 3시간의 천연발효를 거쳐 한시간에 한번씩 빵을 구워 따뜻한 빵을 그대로 내놓는다.
갓식빵의 한국 본사는 GOD를 비롯해 7개 브랜드에 대규모 브랜드 관리 전문회사로 제과 제빵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뛰어나 크게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국 제빵의 대가 이차환 제과장이 본사의 기술 고문으로 있으면서 제빵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집중적으로 해왔으며 세계 트랜드에 맞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 출시해온 한편 가맹주에게도 기술지원, 가맹점 운영을 비롯한 컨설팅을 해주고 있다.
이차환 제과장(面包大师)는 40년 경력의 제빵·제과 명장이다. 서울 플라자호텔 제과장, 국가기술자격 제과·제빵·실기 감독위원, ‘좋은아침’ (밥보다 빵이 좋다), KBS ‘뉴스투데이’, MBC ‘아주 특별한 아침’ 프로에 출연한 바 있다. 일본 도쿄 판도라베이커리, 오쿠라호텔 연수를 다녀왔으며 한국 일간, 주간, 월간지 제과 전문지에 다수 연재된 바 있다.
사업 초보자, 제빵의 초보자 누구라도 손쉽게 배울 수 있게 갓식빵만의 교육시스템을 만들어 처음부터 철저하게 교육을 하고 제빵교육 동영상까지 만들어 잊지 않게 계속해서 제빵에 대한 기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오픈 후에도 가맹점의 매출이 떨어지면 왜 떨어지는지에 대한 분석을 하고 매출이 떨어지는 매장에 어떤 지원을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갓식빵은 소자본 투자로 창업 가능한 아이템으로 중국 전역에서 체인점을 모집 중에 있다.
유애화 대표는 갓식빵을 중국에서 최초로 성공한 한국 소형제빵 브랜드로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먼저 밝히고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말을 잊지 않고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애화 대표는 칭다오에서 10여년 부동산 사업을 해오다가 빵집 프랜차이즈 사업을 섭렵한지 7년째 되어 온다. 유 대표는 갓식빵 체인사업을 위해 경험 많은 두 한국인 사업가와 함께 파트너 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며했다.
유 대표는 사회봉사에도 앞장서 지난해 아프리카에 의료봉사를 다녀왔는가 하면 심리학을 접목시킨 여성기업가 모임을 만들어 서로 힐링과 응원이 되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