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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가고 봄은 올 것이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2.06일 21:14
 

2020년 음력설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명절이다. 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페염)이 중국 명절 사람들의 단란한 모임을 격리와 불안과 우려로 휩싸이게 했기 때문이다.

새해 음력 초하루날에 열린 한 고품격 회의에서는 인민의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전염병 예방통제를 강화할 데 대해 전면적으로 포치했다.

비록 나는 마음 편안하고 용감한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어도 지팽이를 짚은 당신의 뒤모습은 기억하고 있다.

비록 나는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어도 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당신을 알고 있다.

비록 나는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어도 이번 전염병과의 ‘전투’ 에서 당신은 얼마나 많은 것을 잃었는가를 알고 있다.

그는 장정녕(张定宁), 그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이번 전염병과의 ‘전투’에서 ‘첫발’을 쏘아올렸다. 모진 병마로 날따라 쇠약해지는 몸이지만 장정녕은 자기의 생명으로 더욱 많은 환자들을 구해내려는 애탄 마음을 달래본다.

"생명이 제한된 시간내에 좀 더 일해보련다."

28년간 동고동락한 안해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여 10키로메터 상거한 병원에서 치료중이지만 갈 시간이 없어 가지 못하고 있는 남편 장정녕이다.

비록 마스크를 꼈지만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한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17년전 사스가 요동칠 때 직책을 다하고 과학을 믿고 견지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종남산(钟南山)이다. 이번에도 84세 고령의 종남산은 여전히 정의를 위해 아무런 주저도 없이 ‘전투’에 뛰여들었다.

"전국이 돕고 있기에 무한은 틀림없이 어려운 고비를 넘길 것이다. 무한은 원래 영웅도시이다."

얼마나 많은 낯모를 사람들이 전염병과의 ‘전투’에 뛰여들었는지 그 누구도 모를 것이다. 마스크를 낀 기나긴 시간들이 얼마나 고달픈가도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병마의 고통을 가까스로 이겨내면서, 어떤 사람들은 혈육을 잃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은 초조와 불안 그리고 희망의 복잡한 정서속에서 자신들의 온갖 정력을 바치고 있다.

언제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가. 마스크를 벗은 후 당신의 얼굴이 추하다고 그 누구도 웃지 않을 것이다. 해빛이 어두움을 몰아내고 당신이 거리에 나서서 어제의 아름다움을 자랑할 때에도 혹시 사람들은 당신을 몰라볼 수도 있지만 나는 영원히 당신의 용감한 자태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무한이라는 이 도시의 용감한 자태를 기억할 것이다.

사랑과 희망은 정녕코 바이러스와의 박투에서 이길 것이며 이 사회는 한차례 또 한차례의 고험속에서, 인간과 자연관계에 대한 반성속에서 더더욱 리성과 성숙을 찾을 것이다.

‘전투’는 결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넘지 못할 겨울은 없다.

2월 4일은 립춘이다. 모두가 새로운 봄을 향해 나아가는 이 때 우리는 쓰라린 나날들을 잊어서는 안되며 우리가 왜서 바이러스의 습격을 받았으며 또 무엇에 의거해 바이러스를 타승했는가를 잊어서는 더구나 안될 것이다.

/출처: 신화사, 편역: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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