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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기자 무한에 간 주성걸과 전화 취재 하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2.07일 09:22
—연변대학부속병원 중증의학과 주성걸:“저는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입니다. 중국이라는 큰 가정을 위해 자그마한 공헌을 했을뿐입니다”



2월 4일 새벽에 퇴근하면서 무한의 한 병원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는 주성걸 의사.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만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리 없이 죄여오는 공포속으로 서슴없이 뛰여가는 이들이 있다. 생명건강의 위험을 무릅 쓰고 전염병 사태의 최전방에 뛰여들어 사신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 그들이 바로 백의 천사들이다.



연변대학부속병원 중증의학과 주성걸 박사, 그는 연변대학부속병원의 제1진 호북지원의료팀 구성원 중의 한명이다. 오로지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주성걸은 야간당직을 마치자 바람으로 부모님과 아이, 그리고 친구들과 변변한 작별인사도 나누지 못한채 무한의료지원의 길에 올랐다.



키 1메터 83센치메터, 95키로그람 되는 큰 체구의 주성걸은 각종 방호장치들을 입고 쓰고난 후에도 로출된 부위의 감염을 막기 위해서 반창고로 고정해야만 했다. 방호복을 입는 보조와 절차가 비교적 복잡하고 시끄러운데 방호마스크를 끼고 나면 경미한 호흡곤난이 느껴진다. 눈보호안경에도 수증기가 서리기 시작하고 방호복이 비교적 작다보니 앉기라도 하면 찢어질 우려가 있는데다 사업도 바쁘고 휴식할 시간이 없어 차라리 줄곧 서있을 때가 많다.

주성걸은 환자들의 약물치료에도 신경 쓰는 한편 심리적인 소통도 진행하며 환자들에게 격려와 신심을 보내주고 사소한 정서도 체크하여 치료에 불리한 요소들을 해결하려고 무등 애를 쓴다.



며칠전에 기자는 주성걸의 틱톡에 취재의향을 신청했다. 며칠간의 바쁜 스케줄 일정 원인으로 메시지는 며칠 늦은  2월 4일에 확인되였고 2월 4일 저녁 10시 30분경에 주성걸 의사는 자신의 소중한 휴식시간을 짜내 기자의 취재에 응해주었다.



취재에 앞서 기자는 주성걸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올리고 몇가지를 문의하였다.

기자: 낯선 환경에서 의료지원을 하고있는데 잘 적응하고 있습니까? 숙식방면에 적응되지 않는 점이 있습니까?

주성걸: 무한은 덜 낯선 곳입니다. 2019년에 ICU VOICE‘새신컵(新晨杯)’중증의학병례 영어강연시합에 참가했었는데 연변병원을 대표해 길림성에서 1등을, 화북지역(동북삼성, 하북성, 북경, 천진 포함)에서 1등을 따내였고 2019년 9월에는 무한에서 펼쳐진 결승전에 참가해 전국 시합 2등을 따냈습니다. 그때 당시 무한에 대해 간단한 료해가 있었고 저 자신도 적응력이 강한 편이여서 적응이 잘되고 있습니다.

음식도 입에 잘 맞는 편인데 다만 연변의 음식이 조금 그립습니다. 이를테면 김치, 된장, 양꼬치구이 그리고 안해가 해준 밥이 많이 그립습니다.

숙소는 병원과 길을 사이두고 있는데 난방이 잘되고 있습니다.



기자: 무한 일선에서 싸우고있는 백의 천사들- 의사와 간호사는 대략 몇명으로 예상됩니까?

주성걸: 첫진의 길림성의료팀은 135명의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지도자들로 구성되였는데 의사와 간호사는 대략 1대 4의 비례입니다.

기자: 일선 의료지원을 신청하게 된 계기? 어떤 마음가짐으로 지원신청을 하게 되였습니까?

주성걸: 전국 각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발생하는 소식에 저는 조금한 힘이라도 이바지하고싶었을 뿐입니다. 마침 의료지원통지가 연변의 내부 위챗에 떴기에 지원신청을 하게 되였습니다. 저의 경력과 능력으로는 충분히 질병과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를 치료해주고 싶은 모든 의사들의 심정입니다.

기자: 연변병원 의료지원팀은 현재 호북성 무한의 어느 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습니까? 주요 스케줄은 어떠합니까?

주성걸: 무한의 동제병원 중법신성구역의 병원에서 의료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갑급 3급 병원으로서 큰 병원입니다.

저희는 지금 7개 소조로 구성되였고 매개 소조에는 4명내지 6명의 의사가 있습니다. 먼저 2명의 의사가 방호복을 입고 들어가고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고 확인한 다음에 그에 대한 상응 치료방안, 치료대책을 내오고 무전기로 밖에 있는 의사들한테 소식을 전합니다. 치료시간은 보통 6시간으로서 교체로 진행하는데 6시간 동안 안에 꼭 있어야 하고 치료기간내에는 대소변을 금지해야 합니다.

기자: 현재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병원측의 치료상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주성걸: 현재 저희들 담당하고 있는 의료구역의 치료상황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고 있는 편입니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사이 신문보도에 사망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년세가 많고 위독한 환자는 발병부터 사망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기에 요 며칠 대폭 늘어날 것입니다. 대신 치료과정은 길기 때문에 완치되는 환자는 좀 지나서 대폭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환자는 2일의 5명으로부터 오늘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바이러스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온 환자는 7명입니다. 래일부터 재차 두번째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되고 흉부 CT결과가 나오면 출원환자가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기자: 지원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이라면? 기쁨 점? 바라는 점?

주성걸: 저는 연변대학부속병원 중증의학과에서 일하고 있는데 강도면에서 평소에는 기본 12시간, 바쁠 때에는 저녁당직 그리고 당직 이튿날까지 24시간, 48시간 련이여 잘 쉬지 못하고 일할 때도 있습니다. 6시간의 근무시간은 의무일군들로 놓고 말하면 아주 힘들지요. 또한 일하다 보면 보호막 앞에는 물안개가 꽉 차서 앞이 보이지 않고 누가 누군지도 아예 모르고 몸은 푹 젖은 상태에 있고 소수의 의사와 간호사는 마지막에 탈수, 저혈당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홙자들의 심리치료에도 평소보다 10배 더 신경써야 합니다.

의사에 대한 환자들의 믿음이 하루하루 좋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면 기쁨니다.

바라는 점이라면 방화복, 설비. 약재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에 많은 위독한 환자들의 더 나은 치료방안을 위해서 지금 열심히 련계하고 들여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후에 짧은 시간내에 전국에 있는 모든 환자, 의무일군들이 더 좋은 의료환경에서 함께 싸워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자: 의료지원현장에서 지원 의무일군이나 지원봉사자가 병에 감염되여 사망된 사례가 있습니까? 두렵지 않습니까?

주성걸: 아직까지는 저희들이 지원하고 있는 병원에서 의무일군이나 지원봉사자가 감염되여 사망되였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습니다. 일선에서 방어조치를 잘하면 큰 근심을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기초질병이 많고 년세가 많은 고령환자에게는 이 바이러스는 치명적인 타격이지요. 가령 저희들이 이 질병에 걸린다 해도 저는 저와 저의 의료진과 함께 질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무한 1선에서 싸우는 백의 천사로서 감수가 어떠합니까?

주성걸: 저에게는 그냥 주어진 임무로서 최선을 다해 싸울 뿐입니다. 저는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입니다, 중국이라는 큰 가정을 위해 자그마한 공헌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연변을 대표해 무한에 투입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전쟁이 일어났을 때 군인들이 전쟁터에 나가듯이, 화재가 났을 때 소방대원들이 화재현장에 달려가듯이, 바이러스 질병이 돌 때 의사들이 뛰여드는 것은 응당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기자: 평소 가족과는 자주 련계하고 있는지요? 많이 걱정하고 있겠지요? 이미 가족을 떠난지 열흘이 되는데 가족분들한테 하고싶은 말은 없는지요?

주성걸: 지금 인터넷이 잘 돼서 마누라하고 특별히 아들, 딸 그리고 특히 저희 병원의 령도, 과주임, 김명근 주임, 여러 교수님, 선배님들이 자주 문안을 보내옵니다. 매일 가족과 영상통화도 하고 문안도 드리기에 가족분들에게 따로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다.

기자: 고향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주성걸: 절대 밖에 나가 마구 다니지 마시고 부득불 나가야 되는 상황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손을 자주 씻고 환기를 자주 해줬으면 합니다. 조건이 허락된다면 알콜로 소독을 자주 하고 특별히 핸드폰, 안경,열쇠, 카드, 문고리잡이 등 소독을 자주 해주시고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병원에 가지 말고 해열제 등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면서 관찰하다가 증상이 일단 해결이 안되고 병이 악화될 때 쯤이면 그때 다시 병원에 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글: 길림신문 리전기자

취재시간: 2월 4일 밤 10시 30분경

사진제공: 주성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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