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도시농촌건설국 건설대상 유치입찰중심의 김경화 주임은 연변애심협회 회원이다. 지난해 10월말 겨울나이 남새와 입쌀, 콩기름을 들고 연길 철남의 남원사회구역 7층 옥상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 독거로인 최영숙할머니의 집을 처음 방문한 후 할머니가 어떻게 생활하는 지 늘 마음에 걸렸다.
허리가 구부러져 거동이 불편한 최영숙할머니에게는 장보는 일이 제일 큰 난제였다. 2월 6일, 김경화는 마스크를 끼고 식품을 들고 최영숙할머니 댁을 찾아갔다. 그는 비여있는 랭장고에 차곡차곡 음식을 넣어 드렸다.
이날,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 남상(南翔)당지부 서기 리영자도 동행하여 할머니에게 생활비용을 드리며 어려운 사정이 있으면 제때에 옆집을 통해 제때에 소식을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 박철원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