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취업 비자로 들어온 조선족 동포까지도 촘촘히 파악해보라고 말했다.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가적 대응체계를 강화하자고도 했다.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8일만에 신종코로나 의료현장을 다시 찾아갔다. 서울 성동구 보건소를 찾은 문 대통령은 어떤 일이 있어도 방역 작업만큼은 완벽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세부 지시도 이어졌다. 류학생을 대상으로 한 격리시설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재외 동포까지도 꼼꼼하게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조선족 동포들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취업차 오는 분들도 많은데, 그런 분들까지 다 촘촘하게 종합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현장 방문에 동행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남아 류학생에 대한 격리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소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태국이나 말레이시아 이런 쪽도 위험했기 때문에 그쪽 류학생들까지 다 같이 하는 것으로 지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근무자들이 과로로 쓰러질까 걱정이라면서 인력 수급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한편으론 코로나 사태를 넘긴뒤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보자고 말했다. 그는 "신종 감염병이라는게 언제 또 어떤 형태로 닥칠지 알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감염병 대응체계를 훨씬 더 강화해야 될것 같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