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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에 납품하는 옌타이복달음향공장 가동 재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2.11일 10:47



옌타이복달음향 공장내에서 직원들이 줄을 서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는 장면.

  (흑룡강신문=옌타이) 박영철 기자=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많은 회사들이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부터 산둥 지역 일부 기업들이 재가동을 시작하고 있다.

  그중 조선족기업인 옌타이복달음향(김영옥 동사장)유한회사에서 공장 재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 취재를 다녀왔다.

  기자가 오전 7시 40분 좌우 복달음향에 도착하니 아침부터 자가용과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속속 공장에 도착하고 있는 복달음향 직원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회사 경비실을 통과하여 여러개 입구 중 하나만 오픈된 공장건물 입구 앞에 직원들이 길다랗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직원들이 체온 측정을 하고 기록부에 온도를 기록하고 사인을 해야만 공장에 진입할 수 있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각종 차량용 스피커를 납품하고 있는 옌타이복달음향유한회사 김성철 이사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비상시기라 서로 마스크를 착용한채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공장 재개를 하자면 심사가 까다로운데 며철 전에 옌타이시 래산구관리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았는데 9일 관리위원회에서 모든 서류를 다시 심사해야 된다고 해 엊저녁 6시가 넘어서야 겨우 통과되었다고 한다.



  현재 옌타이복달음향유한공사에는 260여 명에 달하는 직원이 있는데 안전을 위하여 120명만 출근하고 나머지 직원은 집에서 대기하고 있다. 오늘부터 출근을 시작한 직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의심이 되는 직원이 한사람이라도 발견된다면 전체 직원이 격리를 당하게 된다. 그러면 공장 가동을 부득불 멈춰야 하는 상황이 오기에 이를 대비하여 나머지 직원들은 집에서 대기하고 있으며 이들에게도 똑같이 노임을 발급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공장 내 소독은 기본이고 직원들은 아침과 점심으로 하루에 두번씩 체온 측정을 하며, 점심식사시간에는 마주 앉아서 먹지 않고 세로로 떨어져 앉아 먹어야 하며 마스크를 벗고 대화하면 안되는 등 규정을 세우고 이를 어길 시 벌금을 부과한다.

  이밖에 한국 본사에서 마스크를 지원 받아 직원들에게 하루에 2장 씩 공급한다. 출퇴근시 자가용이나 회사 셔틀버스만 이용해야 하며 셔틀버스를 탈 때도 체온 측정을 하고 회사 내에 침대, 의자, 의료용품이 구비된 격리실이 2개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다.



  김 이사에 따르면 원래는 2월1일 부터 정상 출근해야 되는데 현재 이미 10일이 늦어졌고 절반 인원밖에 출근하지 못하다보니 3월 중순까지는 휴일이 없이 출근해야 납기를 맞출 수 있다고 한다.

  옌타이복달음향유한회사는 1994년에 설립되었으며 2000년에 QS9000인증을 통과, 2001년 9월 29일 새공장에 이전, 2016년에 자동화라인 설치, 2017년에 반 자동화 라인을 설치하였다. 자동차 스피커에 대한 설계 및 생산, 스피커 및 관련부품에 대한 생산을 하고 있는 옌타이복달음향유한회사는 연간 생산량이 1.200만PSC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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