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지원금 10억원에 이어 1억원 추가 기부
무한페염 비상에 화위 등 중국기업 기부 잇따라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최대 부호' 마운 알리바바 창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무한페염) 백신 개발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25일 무한 및 호북성 의료 지원에 10억원 규모 기금 조성계획을 발표한 데 이은 추가 기부다.
29일 CNN에 따르면 마운은 자신의 자선재단을 통해 1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4000만원을 중국 정부 연구기관 2곳에 기부하고, 나머지 6000만원은 무한페염 예방과 대책 마련에 쓰도록 할 예정이다.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기관에는 AI(인공지능) 기술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중국 내 무한페염 감염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알리바바 뿐 아니라 다른 기업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통신장비업체 화위와 포털사이트 업체 백두, 동영상 플랫폼 틱톡으로 알려진 바이트댄스 등도 기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미국과 협력해 백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나, 실제 제품이 나오기까지는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