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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전선일기6]풍상고초를 겪은 새 무한은 더욱 아름다우리​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2.14일 10:47
연변대학부속병원 무한전선일기6

수호,책임, 사명, 감당...무한에는 이런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정월 초이튿날에도 추호의 망설임과 주저도 없이 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통제의 주전장으로 달려간 사람들이다.

전염병 예방 통제 1선의 사업은 어떤 것일가? 전선의 소식을 접하고 나서야 우리는 한폭한폭의 감동적인 화면을 퍼즐 맞추듯이 떠올릴 수 있게 되였다.

오늘은 우리의 호북지원의료팀 대원들이 무한에 가서 사업한지 열두날째 되는 날이다. 우리가 의료대원들에게 전화를 했지만 시종 전화를 받지 않았다.

점심 때가 다 돼서 진녕의사가 전화를 되걸어왔다. 간단한 안부인사를 나눈 후 진의사는 우리에게 그와 그의 전우들이 점차 무한의료지원사업과 생활에 적응돼가고 있다고 알려 주었다.

병실을 돌아보고 환자를 구급하고 의사 지시사항(医嘱)을 처리하고 환자의 매일의 발열, 호흡 음식 등 상황을 문의하고 또 기록하고...최초 긴장하던데로부터 지금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까지 부동한 병원들에 서 온 의료조성원들과 날이 갈수록 손발이 맞아가고 점차 융합된 팀워크를 이루고 있었다. 전체 대원들의 신체상황과 정신상태도 모두 좋았고 간고한 전염병 예방 통제 전쟁에 대처할 충분한 준비들이 되여 있었다



환자의 병세는 곧 명령이였다. 진녕의사는 우리에게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각지에서 의료일군들이 륙속 지원을 오고 있다고 알려주었다. 화중과학기술대학 부속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 병원에서는 중증과를 증설하고 침대도 증가했다.

그날 이들이 금방 교대작업을 접수했는데 새로 입원하는 환자들을 받을 준비를 하고 중증환자를 중증과 병실로 옮기라는 통지를 받았다. 분공에 따라 왕아암교수는 신속히 같은조의 기타 2명 의사와 함께 격리구역에 들어가 새로 입원한 7명의 환자에 대해 진찰치료를 진행했다.

동시에 원래 치료받고 있던 중증환자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진녕의사는 청결구역에 남아 대원들이 보내오는 피드백(反馈)에 근거하여 환자의 의사지시사항을 건립하고 집행하였다.

3시간은 보통의사들로 말할때 그리 긴 시간이 아니다. 그러나 두터우면서도 통풍이 되지 않는 방호복을 입고 수증기가 가득 낀 보호안경을 건 의료대원들로 놓고보면 엄청난 체력과 정력을 소모하는 기나긴 시간이였다. 진녕의사에 따르면 이날 왕아암교수는 모든 환자를 다 진찰치료하기 위해 견지하다보니 원래 두통증이 있는 그가 나올 때는 낯빛이 창백해졌으며 곧장 의자에 물앉았다고 했다.

다른 동사자 의사도 비슷한 증세가 있어 머리가 어지럽고 메스꺼워났다. 그러나 아직도 한명의 중증환자를 중증병실에 호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진녕의사가 왕아암교수에게 자신이 가겠다고 선뜻이 나섰다. 왕교수는 진녕의사에게 꼭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진녕의사는 곧장 방호복을 갈아입고 격리구역의 다른 한 의사와,간호원과 함께 기낭과 산소베개, 각종 약품들을 환자에게 전해주었다. 중증환자는 의식이 없었지만 보통환자와는 달리 비말 전염의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그러나 그 당시 진녕의사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것은 의사로서 환자의 생사가 그 무엇보다 더 중요했기때문이다.

평소에는 쉽게 밀고 갈 수 있는 환자침대였지만 환자와 일부 필요한 구급설비가 있고 게다가 자신의 불편한 방호복 때문에 환자를 옮기는 과정이 여간 힘들지 않았다. 평소에 병실에서 몇걸음 움직여도 땀이 등곬을 타고 내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곤난한데다가 환자와 설비까지 밀고 가야 했으니 그 고달품은 상상할 수조차 없었다.

병실을 갓 나왔는데 동행한 다른 한 의사는 이미 머리가 어지러워 걸을 수 없어 환충구역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었다. 병원에서는 감염위험을 고려해 전문 환자를 이송하는 전용통로를 내왔는데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을 피해 길을 내다보니 이송과정이 더 멀고 길어졌다. 이송과정에서 진녕의사는 이를 악물고 침대를 밀었다. 방호면구 아래의 공기가 조금씩 조금씩 빠져 나가면서 눈앞이 캄캄해났다. 그는 산소부족을 의식했다.

진녕의사는 그 때를 회상하면서 당장 방호면구를 벗어 버리고 시원히 공기를 마시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것도 잠간, 원래 병세가 위독한 환자의 심장박동수가 내려 가면서 간호원이 옆에서 환자를 소리쳐 부르는 한편 산소베개를 주물렀다.



진녕의사도 어려움을 용케 극복하면서 병상을 빨리 병실에 이송하기 위해 서둘렀다. 끝내는 중증병실에 도착했지만 환자의 심장박동수가 재차 떨어졌다. 진녕의사는 다른 것을 고려할 겨를이 없이 환자에게 흉외심장지압술을 진행하면서 중증과 의사가 달려올 때까지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돌아가는 길에서 원래 땀에 흠뻑 젖은 옷이 찬바람을 맞자 오씩해났다. 병실에 돌아가 방호복을 벗어버리자 그는 청결구역에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그제서야 그는 환자와의 거리가 너무 짧았다는 것을 생각했다. 그러나 속으로는 환자의 생명안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러니 이번 일은 가치있는 일을 한셈이다고 생각했다.

당직근무를 마치고 난 후 왕아암교수와 기타 2명의 대원들도 점차 회복되였다. 그들은 서로에게 용기와 힘을 주면서 그들의 피타는 노력이 환자의 쾌유와 바꾸어지기를 바랐다. 그들은 계속해서 사기와 신심을 북돋아 주면서 새로운 도전을 접수해나가야 했다. 그들은 자신을 믿어의심치 않았으며 풍상고초를 겪은 새로워진 무한이 더욱 아름다워지리라 굳게 믿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진녕의사는 필가는대로 《듣자하니》(听说)라는 제목의 시 한수를 지었다.

《듣자하니》

작자:진녕

듣자하니 황학루는 강가에 우뚝솟아 수천척배를 모두 보았네

듣자하니 장강대교는 차가 꼬리를 물어 기세가 비범하다네

듣자하니 무한대학의 벗꽃이 지천으로 휘날려 선경을 방불케 한다지

그러나 우린 지금 느껴볼 새 없네

듣자하니 병마는 매우 창궐하다네

듣자하니 환자도 이미 수천명이라지

그러나 나는 병독이 차료될 수 있음을 알고 있네

모든 사람들이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듣자하니 검은 구름 사라진 강성은 더욱 찬란하다네

듣자하니 새로워진 무한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라네

우리가 오매불망 기다리는 날은 그리 멀지 않았네

화이팅 중국! 화이팅 무한!

사명을 명기하고 " 연변의무일군" 화이팅 하자 ! 그대들은 자기의 전업지식으로 더욱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도와야 하며 내건 것은 용기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견정한 의지이다!

《听说》

作者:陈宁

听说黄鹤楼临江耸立,望尽千帆,

听说长江大桥车水马龙,气势非凡,

听说武大樱花漫天飞舞,宛若仙境,

而今,我们却不能领略。

听说病毒很猖獗,

听说病患以千记,

而我却知道病毒可治愈,

所有人都在岗位尽全力。

听说阴霾散去的江城更灿然,

听说崭新的武汉更美丽,

我们翘首企盼的日子不会远。

加油,中国!加油,武汉!

铭记使命,加油“延医人”!你们在用自己的专业知识帮助更多有需要的患者,拼的不仅仅是勇气,更是坚韧的意志!

원고제공 연변대학부속병원 선전부 편역 안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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