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류설화 기자= 12일, 연변항공승무학교 당지부에서는 연길시건공가두판사처에 소독수 500여근과 의료용 장갑 400매를 기부했으며 또 사회 각 계층에 6000원에 달하는 현금과 물품들을 후원했다.
연변항공승무학교 최옥금 교장과 학교 관계자들은 비상시기 휴식도 마다하고 이미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방역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간연변TV ‘사랑으로 가는길’과 연변부덕축구구락부 등에 기부한 금액이 현재까지 무려 80여만원에 달해 공익사업에 늘 앞장서온 최옥금 교장은 "사회 전체가 손잡고 노력하여 이번 엄중한 사태를 이겨내야 하는데 우리의 작은 사랑이 조금의 보탬이 되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방역 제1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종사자들께 힘을 전했다. 최근 방역물자 확보가 굉장히 어려운 시기에 연변항공승무학교에서는 큰 노력을 들여 물자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연변항공승무학교당지부는 설립이래 당건설과 학교건설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민영학교의 특색을 살리고 직업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최옥금 교장은 2007년부터 10여년간 연변주정협위원으로 선출되였고 연변주 건국공헌상(巾帼贡献奖) 등 다수의 영예를 지니면서 책임과 환원을 다하는 기업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연변항공승무학교는 길림성 첫 항공승무학교이며 지금까지 2000여명의 승무원을 배출해냈다. 현재 학생수는 260여명이며해마다 7~8명의 학생들이 인민대회당 봉사원으로 취직을 하고 있고 선박, 공항, 철도 등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