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화 회장 "한인 회원 대상으로 기금 모금해 마스크 지원"
(흑룡강신문=하얼빈) 한국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월드옥타(OKTA·세계한인무역협회)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중국 내 23개 지회와 홍콩 마카오, 대만 타이페이 지회 등에 마스크 10만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를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마스크는 각 지회로 보내져 월드옥타 회원과 차세대 회원에게 우선 지급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지난주 뉴스를 보고 긴급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 상임 집행위를 열어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 한인 경제인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금 모금 운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장 취임 캐치프라이즈가 '함께하는 옥타'인 만큼 우리 회원이자 이웃이 어려울 때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라며 "이번 마스크 확보가 용이했던 것도 월드옥타 회원사가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1981년 설립된 한국 월드옥타는 전세계 68개국 141개 지회를 보유하고 있다. 중국 조선족도 회원으로 받아들여 활동하고 있으며 3년 전 중국 내 중국 외교부 산하 법정단체로 지정됐다.
또한 하얼빈 지회를 비롯한 중국 각 지회는 옥타 전세계 회원의 따뜻한 마음을 소속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중국 회원사들은 어려운 시기 설중송탄 해준데 대하여 월드옥타 본부와 모금을 해준 전세계 회원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감동을 감추지 못햇다.
/본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