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그리움
-김정일장군의 탄생 78돐을 기념하여-
2020년2월16일은 조선인민의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장군의 탄생 78돐이 되는 날입니다.
이 뜻깊은 날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김정일장군이 그리워집니다.

1994년7월8일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이 갑자기 서거하였다는 비보가 중국 할빈에도 전해졌습니다.
저의 부모이자 김일성주석의 항일투쟁시기의 친근한 벗이고 전 흑룡강성 성장, 중국공산당 흑룡강성 고문위원회 주임이였던 진뢰와 전 흑룡강성 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리민은 이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한 즉시 차를 운전하여 할빈에서부터 조선 신의주에로 불원천리 달려갔습니다.
당시 조선에서는 일체 외국인조객들을 접수하지 않았으나 김정일장군은 항일투쟁의 나날 김일성주석과 혁명적 우의를 맺은 저의 부모만은 외국인으로서가 아니라 김일성주석의 혁명전우로서 영결식에 참가할수 있도록 특별조치를 취해주었을뿐만 아니라 신의주까지 전용차를 보내 저의 부모를 마중해가도록 은정어린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뿐아니라 김정일장군은 침통한 마음으로 김일성주석의 영결식에 참가한 저의 부모를 몸소 접견하고 김일성주석의 생전의 뜻을 받들어 전통적인 중조친선과 항일의 혈전장에서 맺어진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우의를 대를 이어 전해갈 결의를 표명하는 저의 부모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면서 슬픔을 천백배의 힘과 용기로 바꿀수 있도록 친어버이의 정을 부어주었습니다.

그후 저의 부모는 우리들에게 그때를 회상하면서 김정일장군은 숭고한 혁명적의리를 지닌 지도자일뿐만 아니라 뜨거운 인정미를 지닌 위인이라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회깊이 말해주군 하였습니다.
저는 동북항일련군의 후대로서 부모세대의 뜻을 이어 전통적인 중조친선과 로세대 혁명가들이 이룩한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우의를 대를 이어 전해갈것입니다.
우리 항일련군가족들은 조선인민과 함께 김정일장군을 영원히 그리워할것입니다.
/동북항일련군 로전사 진뢰·리민 아들 진효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