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폭죽소리 울려퍼지고 가가호호 즐건 만남속에 화기로 넘쳐야하는 음력설 ,올해음력설은 뜻밖의 바이러스때문에 사람마다 공포와 고독을 이겨야하는 잊을수없는 명절로 기록되였다. 밤이 깊으면 새날이 밝는 법이다.
"중국산소방"이라 불리는 철려시 년풍조선족향 길송촌 촌민들은 촌당지부와 촌민위원회의 주도아래 온 마을 촌민이 합심하여 바이러스 퇴치사업에 뛰여들었다.
우선 촌당지부서기를 조장으로 하는 바이러스퇴치사업지도소조를 내오고 촌대문근처에 출입자등록처를 설치했으며 하루 24시간 당직제도를 세웠다. 그리고 당원간부들을 위주로 15명의 인원들로 구성된 당번도 뽑았다. 날마다 방송과 전단지를 통하여 바이러스퇴치사업에 관한 정책들과 질병예방상식들을 선전했다.
촌민들의 출입이 금지되면서 기본생활담보가 어려운 문제로 나섰다.촌바이러스 퇴치사업소조는 회의를 열고 촌민서비스센터를 내오고 촌민들의 야채며 약 등 응급물자를 구매하는 임무를 담당하기로 결정하고 날마다 촌민들의 요구대로 물품을 사다날났다.
당직을 담당한 당원간부들은 70세 넘은 로당원이나 여성분들이나를 막론하고 밤이나 낮이나 그 어떤 대가도 묻지않고 해당규칙대로 열심히 사업했으며 촌민들도 하나같이 잘 협조했고 사업자들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어떤 촌민들은 뜨거운 차물이며 빵이며 통졸임 등등 음식들을 등록처에서 고생하는 당원간부들에게 갖다주었고 김기봉 김철웅 김춘향 서수견 등 촌민들은 차라도 사마시라며 돈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길송촌이 소재한 이춘시는 흑룡강성서 유일하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한명도 없는 지역이다. 어려운 때일수록 사람됨됨이를 알수 있다고 이번 코로나신종바이러스 퇴치사업은 길송촌민들을 하나로 뭉치게했으며 또한 온 마을 촌민이 하나로 뭉친다면 우리의 조선족마을은 더욱 아름답게 될것이라는 강한 메세지를 전하기도했다.
/취재 한동현, 글 한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