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순도지역사회 로삼동아파트단지(顺道社区老三栋小区)는 호북성 무한시 교구구 륙각가(湖北武汉市硚口区六角街)에 자리하고 있다. 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로후주택단지로 주민들의 평균 년령은 60세에 달한다.
하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이 발생하여 지금까지 이 로후주택단지에 살고 있는 104가구 주민들가운데 감염자나 의심감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은 어떻게 이번 전염병을 예방했는가?
2월14일 무한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페염 전염병예방통제지휘부는 통지를 발표해 주택단지 봉쇄식 관리 주요 조치를 명확히 했다.
순도지역사회 당위원회 반려연 서기는 1월23일 무한시가 전면 봉쇄관리를 실행한 두번째날부터 로삼동 주택단지는 봉쇄식 관리를 진행했다고 기자에게 말했다.
현재 이 주택단지에 살고 있는 주민 대도영(56세)은 “우리 주택단지는 일찍부터 봉쇄식 관리를 진행했지만 불만을 토로하는 주민이 한사람도 없었다”며 외래인원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 것이 전염병 예방통제에 큰 도움이 되였던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는 취재중 단지 내 주민들가운데 정년퇴직한 교사들이 많고 이들은 위챗과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주민들간 불필요한 접촉을 피면하기 위해 지역사회 직원들은 위챗그룹을 통해 매일 최신 상황을주민들에게 전하고 주민들도 위챗그룹에서 문제를 반영하고 자신의 체온과 신체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했다.
봉쇄식 관리가 길어지며 비축했던 식재료들이 떨어지는 등 주민들의 생활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사회 직원들은 인터넷 플랫폼을 적극 활용했다.
2월7일 지역사회 직원들은 인터넷에서 마땅한 전자상거래플랫폼을 찾아 직접 공급업체와 련락했다. 그들은 위챗그룹을 통해 주민들의 수요를 통계하고 직접 야채, 조미료 등 물건들을 4일에 한번씩 단체구매를 했다.
야채와 기타 생필품들이 도착하면 지역사회 직원들은 직접 소독하고 각 번지 주민들의 예약에 따라 분류해놓았다. 주민들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전화를 받고 순서에 따라 내려와 자신이 예약한 야채와 생필품을 받아가는 것으로 불필요한 접촉을 최대한 피했다.
순도지역사회 당위원회 반려연 서기는 지역사회는 매일 로상동주택단지의 문앞에 전문 경비인력을 배치해 출입자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또 선전자료를배포해주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중약도 준비해 필요한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