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시 구태구 룡가가두 홍광촌, 이곳에서 그의 조운희라는 이름만 대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엄지를 내든다. 특히 로인들은 큰 일, 작은 일 할 것 없이 모두 그를 찾는다.
요즘 전염병이 도는 심각한 상황하에서도 그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염병 예방통제 제1선에서 분전하고 있다.
조운희는 홍광촌 당총지 서기이다.
쉴틈 없이 바삐 돌아치는 그의 모습을 보고는 그가 몇달전에 위암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는 걸 누구도 알아내지 못할 것이다.
담당의사는 보수적 치료는 할 수 있지만 너무 피곤해서는 안된다고 그에게 권고했다.
그의 안해도 울면서 제발 휴식하라고 재촉한다.
“괜찮아요 ! 전염병이 한창인데 촌민들을 누가 돌보나요? 하루를 살아도 열심히 일해야지!”
1기 화학치료가 끝난 뒤 그는 집에서 며칠 휴식하고는 바로 일터로 나갔다.
조운희서기(좌2)가 마을어구에서 검사소 일군들과 함께.
홍광촌은 조선족집거촌이다. 많은 젊은이들이 모두 외지로 나갔다. 촌에 남아 있는 로인들은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줄 몰랐고 어떤 로인들은 지어 간단한 한어 몇마디만 알아들을 수 있는 형편이였다. 마을의 로인들에게 전염병 예방통제지식을 선전하는 것은 하나의 큰 어려움이였다.
조운희는 당원군중을 조직하여 자원봉사팀을 설립하고 로인들에게 전염병의 엄중성과 여러가지 방역지식들을 조선어로 하나하나 가르쳐주었다.
“전염병 통제가 관건이기에 별 일 없으면 집 문을 나서지 말고 일이 있으면 조서기를 찾아요!”
중병을 앓고 있는 조운희서기지만 날마다 마을 어구의 검사소를 지킨다. 오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관련 정보를 등록한다.
그와 촌간부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더운 물과 손세정제, 종이, 과일들을 무료로 제공해주며 후근보장을 잘해준다.
그는 자신의 자신의 주머니를 털어 마스크를 구매하여 촌민들에게 발급해주며 촌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촌민들의 걱정을 덜어준다.
“빨리 집에 들어가요, 우리는 자기절로 보호를 잘할 거요!”
“조서기는 빨리 들어가요, 우리가 여기 있으니 시름 놓아요. 우리는 예방통제를 반드시 잘 해 나갈 것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병세가 근심되여 이렇게 말하며 몇번이고 조운희를 권고했다.
하지만 자신의 병세에 대해 조운희는 너무나도 락관적이였다.
“암증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의학이 발달해 적극적으로 배합을 잘 하면 잘 치료해낼 수 있습니다! 전염병 예방통제도 똑 같아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으기만 하다면 전염병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신심이 있습니다!”
조운희는 이렇게 웃으며 말한다.
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훔쳤다…
래원: 인민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