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길림성의료팀, 시간과 경주하며 병마와 싸우고 있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0.02.24일 10:50
22일 오후 4시까지 길림성의료팀 중증환자 44명 치유 퇴원, 77명 병세 호전

“윤주임, 6호 침대 환자가 호흡 쇠약입니다!”2월 21일 9시 30분, 길림성 호북지원 의료팀 팀원이며 길림대학제2병원 급진 중증의학과 주임인 윤영걸(尹永杰)의 전화가 다급히 울렸다.

위태로운 상황은 시시각각 도사리고 있는 것이였다.

야근을 마치고 휴식하던 윤영걸은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화중과학기술대학 부속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에서 당직중인 우리 성 의사들과 영상을 련결했다.

윤영걸은 이 환자를 손금보듯 알고 있었다. 72세인 이 환자는 10일전 입원 당시 고열이 나고 혈중 산소부족 상태였다. 며칠간의 치료를 거쳐 발열증상은 나아 졌으나 대신 호흡곤난이 가중해졌다. 이 중증 환자는 줄곧 이들의 중점 관찰 간호대상이였다.

“환자의 산소 포화도는 얼마이며 혈압은?” 영상을 통해 윤영걸이 당직의사에게 물었다.

“산소 포화도는 60%, 혈압은 70/40mmHg, 의식이 점차 소실되여 가고 심장박동이 험한 심실 빈맥으로 나타납니다. 산소 호흡 후에도 산소결핍 증상은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 외상성 호흡기를 투입!”



구급실에서는 의료일군들이 정신없이 바삐 돌아친다.

“ECMO팀은 준비하라!” 이미 거처를 빠져나와 병원으로 달려가며 윤영걸은 지령을 보낸다.

마취의가 신속히 약을 투입하고 안면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하고 호스를 꽂는다…

“환자 심장박동이 정지되였습니다!”

“즉시 심페소생을 하고 아드레날린을 주입하고 전력충격을 사용하라.”

잇달아 ECMO팀이 호스를 늘이고 충전하고 의기를 안장하고 CRRT를 시동했다…

……



60, 70, 85, 87, 89… 환자의 산소 포화도가 천천히 반등하기 시작했고 상황은 점차 안정세를 찾았다.

이미 병원에 다달은 윤영걸과 의사, 간호사 모두가 후- 긴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한발을 이미 저승문에 들여놓은 환자를 우리들이 강제로 끌어 내온 것입니다! 한 생명을 구해낸 마음은 참으로 뿌듯합니다!” 윤영걸이 하는 말이다.

 주선생(67세)도 의료팀이 8일간의 노력을 들여 저승사자의 손에서 빼앗아온 중환자였다. “병원을 나서지 못할 줄 알았습니다. 가족들과 후사까지 교대했었지요. 길림에서 온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출중한 의술과 고상한 의덕에 엄지척을 보냅니다!” 주선생의 말이다. 이미 대체상 건강을 회복한 주선생은 몸이 점차 회복되는 중이다.



화중과학기술대학 부속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에서 우리 성 의료팀은 5개 의료구역의 구급치료 임무를 맡고 있는데 250개 침대의 환자는 전부 중증 환자들이다.

전염병 상황이 발생한 후 선후로 3개 진으로 나뉘여 달려온 길림대학제2병원 168명 의무일군들이 이 원구에서 분전하고 있다. “제3진으로 파견되여온 우리 의료팀은 49명의 환자를 맡았는데 60세 이상이 65%이고 최고년령은 90세, 최소년령은 23세입니다. 고령에 대다수가 중한 기초질병을 갖고 있는 것이 특점으로 되고 있습니다.”길림대학 제2병원 제3진 호북지원 의료팀 인솔자이며 부원장인 진언국(秦彦国)이 하는 말이다.

중증환자 구급은 바로 시간과의 경주이며 병마와의 대결이다. “모든 의료일군들은 다 전시 상태입니다. 24시간 휴대폰을 켜놓고 부르면 즉시 달려 갑니다. 출퇴근 시간을 가리지 않습니다.” 진언국이 말했다.

길림대학 제2병원 제3진 호북지원 의료팀에는 의사 30명, 간호사 100명이 있다. 의사들 절반이 중증의학과에서 왔고 그외 6명은 호흡위중증 의학과에서, 9명은 두경(头颈)외과, 신경외과, 심혈관외과 등 중증구급 밀접상관 학과에서 왔다. 100명 간호사 역시 중증 의료에 걸맞는 조합이다. “이들은 모두 우리 병원의 엘리트들이고 보배들이지요.” 진언국의 말이다.

길림대학 제1병원 의료팀 역시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에서 분전하고 있다. 려국열(吕国悦)은 길림대학 제1병원의 제5진 호북지원 의료팀 팀장이며 병원 부원장이다.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아무리 손부리 야무진 색시라도 쌀이 없이야 끼니를 잇기 어렵지요. 금방 와서 보니 환자수는 많고 구급설비가 턱부족인 것입니다!”

인명은 지고무상이다! 여러가지 급히 수요되는 의료설비 물자들을 박아실은 구급차가 제1시간에 장춘으로부터 질주해왔다. 이틀간의 긴급 준비를 거쳐 첨단 설비 가설을 전부 마쳤다. “우리 길림에서 보내온 것은 단순한 의료설비 뿐만이 아닌 희망이고 서광이였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길림대학제1병원 의료팀에서만도 비외상성 호흡기, 혈액분석기 등 의료기기 113대를 가져왔다. “무한을 위해 우리 길림사람들은 아예 이사짐을 챙겨왔습니다!”려국열은 말한다.

이번 전염병 저격전에서 길림 의료팀은 길림인의 호기와 정신을 보여줬다. 현재 우리 성에서는 12개 진의 의료팀 1199명이 무한의 전염병 예방퇴치 일선에서 분전하고 있다. 이중에 6개 의료팀이 동제병원 중법신성원구와 뢰신산병원의 6개 중증 환자 의료구역을 접수해 20여일간의 분전을 거쳤다. 2월 22일 오후 4시까지 중증환자 44명을 치유해 퇴원시키고 중증환자 77명을 호전시켰다.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고 삼라만상이 정적이 깃들어있는 때, 야근을 마치고 퇴근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한가지 습관을 양성했다. 저마다 마스크를 벗고 창가에 서서 심호흡을 하고 멀리 창공을 바라보며 려명의 도래를 바란다. 길림성 제1진 호북지원 의료팀 인솔자인 곽봉(霍烽)은 말한다. “우리들이 만중일심 전력을 다해 어려움을 전승하고 나아간다면 려명은 꼭 멀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래원 길림일보

편역 김정함

https://www.cailianxinwen.com/app/news/shareNewsDetail?newsid=157147&from=singlemessage&isappinstalled=0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현아가 현재 공개열애 중인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가수 용준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에서는 '드디어 만난 하늘 아래 두 현아' 라는 제목의 영상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사람은 바로 가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지하철 길바닥에 가부좌" 한소희, SNS 재개 충격 사진에 '또 술 마셨나'

사진=나남뉴스 배우 한소희가 SNS를 다시 시작하며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사진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가 있고 내가 있고 우리가 있고 같이 달리게 해 준"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사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돈 빌려준 팬들 어떡하나" 티아라 아름, '남친이 시켰다' 감금 충격 폭로

사진=나남뉴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금전사기, 도박설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재혼을 준비하던 남자친구와 결별했다. 이날 19일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재혼을 발표했던 남자친구 A씨와 각자의 길을 가기로 선택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유튜브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본인이 피해자인 줄" 유영재, 결국 라디오 하차 삼혼·사실혼 묵묵부답

사진=나남뉴스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의 삼혼, 사실혼에 대해서 '팩트'라고 인정한 가운데, 결국 유영재가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 소식을 공지했다. 경인방송 측에서는 "유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