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한국 대구에서 전염병 영향을 받아 림시 휴업한 상가의 직원들이 서문시장에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 문재인은 23일 오후, 정부가 전염병 전문가의 건의에 따라 코로나19 전염병 위기 조기경보 등급을 최고 등급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방역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선포했다.
문재인은 다음과 같이 표했다. 현재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중대한 분수령”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 며칠이 중요한 고비로서 정부는 “전례없는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국정부는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를 유지하면서 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역할을 강화하고 정부 각 부처의 대응을 강화해 지방정부에 대한 중앙의 지원을 더욱 늘여야 한다.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최신 통보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9시 기준 한국 코로나19 루계 확진환자는 763명으로 상승하고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현재 한국의 확진 사례는 대구시와 경상북도 청도군에 집중돼있으며 이 두 지역은 21일 정부로부터 전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문재인은 이들 지역의 인력, 장비,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국 전염병 위기 조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 개 등급으로 나뉜다. 한국은 이에 앞서 1월 27일 조기경보 등급을 ‘경계’로 높였다 .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