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지난 3월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조립견(趙立堅)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중국 각 지역이 중국 입국 외국인을 대상으로 취하고 있는 조치는 중국의 법률과 법규에 부합하는 것으로 중국은 외국 국민을 본국 국민과 동일하게 대우할 것이며 차별 없이 관련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자오 대변인은 "현 정세 하에 중국 각 지역은 현지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의 수요에 근거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와 지역의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자가격리, 집중관찰 등 입국 후 검증검역과 예방·통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이는 중국의 법률과 법규에 부합하는 것으로 전염병 예방과 통제 업무에 필요한 조치이며 전염병의 다국적 전파를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것은 국내외 모두의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염병의 발전상황에 따라 중국 각 지역의 정부 또한 중국 입국 외국인에 대한 예방·통제 조치를 제때에 능동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중국은 외국 국민을 본국 국민과 동일하게 대우하고 차별 없이 관련 조치를 추진할 것이고 또 당사자를 충분히 배려해 그들의 합리적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필요한 보장과 협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취한 전염병 대응 조치는 전염병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했고 바이러스의 세대간 전파를 막으면서 세계보건기구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우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국가와 지역의 인원이 중국을 방문할 때 중국의 관련 조치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며 "다함께 전염병 관련 위험을 예방하고 통제하면서 자신과 타인의 건강 및 안전을 잘 수호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