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상해시 민항구 홍교진에는 한국적 주민이 1만3천명이 살고있으며 한국적 직원을 둔 기업이 500개 있다. 기업들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최근 한국적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상해에 복귀하고있다.
한국거리 홍천로와 잇닿은 금수강남 거주단지는 지난주말부터 복귀하는 한국주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가장 많은 날은 하루에 48가구 들어왔는데 현재 이 단지는 200가구에 가까운 한국적 가정이 격리중이다.
류입성 리스크를 막기 위해 '봉페식 관리'와 '온정있는 봉사'가 병행되고있다.
"잠간만 기다려주세요. 캐리어를 소독해드릴게요"
단지 입구에서 입국자는 반드시 체온을 재고 소독하고 건강상황을 기입해야 진입할수 있다.
가구마다 도표를 작성하고 주민위원회 간부, 거주구역 의사가 통역지원자와 함께 외국인을 상대로 집을 방문하여 대조한다.
여러 항공편으로 나눠 돌아오는 경우가 보통이라 격리기가 시작되는 시점이 관건이다. 금수강남 주민위원회 당위서기는 "만약 3월 3일이 격리 마감일인데 2일 저녁 다른 식구가 돌아왔다면 격리 마감 날자를 연장해야 한다. 우리는 반드시 이 점을 확실하게 전달해야 하며 보증서에 사인하고 집에서 격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록이 끝나고 단지에 들어서면 100미터마다 중, 영, 일, 한 4개국 언어로 된 현수막이 보인다.
외출을 자제하세요
손을 자주 씻으세요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出掛を避けてください
こまめに手を洗つてください
マスクをしてください
……
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외국인의 협조를 안내하는 홍보책자와 통지서도 해당 언어로 돼있다.
언어가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국에서 14일 격리한다는것은 걱정스러운 일이다. 어떤 한국적 주민은 "만약 격리도중 발열한다면 어떻게 하지?" "식자재는 어떻게 구입하지?" "생활쓰레기는 어떻게 버리지?" 등 걱정을 내비쳤다.
이에 단지 직원은 여러 팀으로 나뉘여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있다. 례를 들면 후근보장팀은 주변의 한국마트와 련계해 한국 주민들이 평소 즐겨먹는 배추김치, 된장찌개, 떡 등을 매일 무접촉 배달해준다.
이와 함께 상해를 떠나지 않은 한국적 주민은 30명 봉사자팀을 무어 위챗 단체채팅방을 통해 상해에 돌아오는 동포들을 위해 의문점도 풀어주고 정보를 전달해준다.
한국인 지원자 박창주씨는 "지금 위챗방에 800여명 있는데 아직 한국에서 돌아오지 않은 분들이 이쪽 상황을 물어오면 그때끄때 상황을 알려준다. 그래서 그들은 이 단톡방 덕분에 행복하다고 말한다"
체온기록팀은 매일 오전오후로 나눠 한가구, 한사람도 빼놓지 않고 체온기록방에 있는 격리가정들이 보내온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단지에 있는 약 200가구 격리가정중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인 가정이 없다.
금수강남단지뿐만 아니라 상해에서 외국인 주민이 살고있는 많은 단지에서도 통역자, 발열검사, 식자재공급 등 봉사가 일상으로 됐다.
한국적 영상블로거 '@한국언니보영'이 상해에서의 상황을 전하고있다.
한국적 영상블로거 '@한국민영TV'
출처: 상해뉴스/본사 뉴미디어센터 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