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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각계의 릴레이지원...한국여론은 이런 반응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3.10일 12:42
  (흑룡강신문=서울)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방역물품 부족 등 곤욕을 치르고 있는 한국에 대한 중국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단체, 기업 등 각계의 릴레이 지원소식이 주요매체를 통해 련일 쏟아지면서 한국여론과 대중들 사이에서 이슈와 미담으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주한중국대사관은 “대구 힘내세요! 한국 힘내세요!”라는 문구를 부착한 대형트럭에 2만 5000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실어 바이러스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시로 보냈다. 같은 날 중국 지방정부 최초로 상하이시가 50만장의 마스크를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지원했고 중국 위해시는 20만장의 마스크를 한국 인천시와 부산시에 기증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에 의료용 마스크 2만5천여개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형해명 주한중국대사가 대사관 직원들과 '대구, 힘내세요! 중국도 한국을 응원합니다!'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운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장의 마스크를 한국에 기부하는 등 중국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중국 항주쟈핑픽처스유한공사가 지난달 28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시에 1억원(한화)을 기부했고 북경강소성상회는 10만장의 마스크와 1만벌의 방호복, 2000개의 소독수를 대구시에 기증했다.

  이러한 중국 각계의 선행은 한국의 주요 매체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였고 긍정적인 논평과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멋져요. 큰 그릇은 그릇의 크기가 아니라 마음의 크기입니다”, “이웃나라끼리 훈훈합니다. 어려운 시기 서로 도우며 같이 이겨내는 겁니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고 선물보다 마음이 고마워요.”……

  특히 연변의 중국동포단체들이 련합하여 대구에 구호물품을 보낸 내용과 사진이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9일 한국일보의 온라인기사로 뜨자 “동포분들 고맙습니다”, “한민족 동포의 마음으로 코로나를 극복합시다”, “조선족분들을 혐오하는 일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에 고마움 느낍니다” 등 중국동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댓글이 순식간에 줄을 이었다.

  9일에는 중국기업의 선행기사가 한국 최대 포털 사이트의 메인 자리를 장식하는 드문 현상도 출현했다. 기사는 중국기업 'BLUE SAIL CORPORATION' 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을 강타하던 지난 2월 초 중국에 마스크 300장을 기부했던 부산인문학모임인 ‘인문학당달리기’를 통해 화답의 뜻으로 부산시에 의료용 장갑 20만장을 기증한 내용이였다.



9일 부산 중구에 따르면 중국 청도의 의료용품 제조업체 블루 세일 코퍼레이션(BLUE SAIL CORPORATION)이 최근 중구에 2500만원규모의 수술용 장갑 20만장을 기부했다.

  중국기업의 선행기사가 다른 중대사안의 기사를 밀어내고 한국 최대 포털사이트 메인 위치에 부각된 것에 대해 중국에서 3년간 특파원으로 활약했던 한국의 기자는 “마스크대란과 바이러스 공포감으로 위축돼 있던 국민들에게 중국기업들의 선행이 큰 힘과 위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정부는 한국에 110만장의 마스크와 1만벌의 방호복을 지원한다고 9일 발표했다. 다년간 중한미디어문화교류사업을 진행해온 윤모는 이 소식을 듣고 “한국의 국민들은 큰힘을 얻고 꼭 이겨낼 것이다. 이번 위기를 함께 극복하면서 량국관계가 크게 개선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량국 국민 모두에게 큰 축복이다”고 감격해 말했다.

















  /라춘봉 기자 weeklyc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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