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위생기구 사무총장 테드로스(중간).

세계위생기구 사무총장 테드로스가 11일, 스위스 제네바 세계위생기구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코로나19를 특정상 대류행(팬데믹,pandemic)으로 부르기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는 지난 두주일 동안 중국을 제외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3배 증가했고 피해를 입은 나라와 지구가 두배로 늘어났다고 말하면서 목전 114개 나라와 지구의 확진자 수가 11.8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가 4,291명에 달하며 앞으로 몇주일 동안 발병과 사망자 그리고 피해국가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나라들에서 긴급하고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호소했다.

테드로스는 코로나19를 ‘대류행’ 이라고 표현하더라도 코로나19의 위협에 대한 세계위생기구의 평가는 바뀌지 않으며 "세계위생기구가 해야 할 일, 각 나라에서 해야 할 일도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류행'이란 세계위생기구가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감염병 경보단계를 1∼4단계까지 나누는데 대류행은 최고 경고 단계에 해당한다. 대류행은 특정 질병이 전 세계적으로 류행하는 것으로서 이를 충족시키려면 감염병이 발원지를 제외한 외에 적어도 한개 국가의 사회구역범위에서 류행되며 다른 나라로 확산되는 것이 밝혀져야 한다. 2010년 세계위생기구는 대류행을 "새로운 질병이 세계적 범위내에서 확산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출처: 신화넷 편역: 리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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