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복떡집이 있는 시장 안에 들어가면 밑반찬 가게, 고기가게, 한국슈퍼를 비롯한 조선족 가게가 10여개가 줄서있다.
그중 만민밑반찬 주인 이향자씨는 일찍 신강에서 9년 동안 밑반찬, 분식집을 해온 밑반찬 베테랑이다. 한때 청양에서 식당도 운영했지만 그래도 밑반찬을 만드는데 더 자신이 있어 다시 그 길을 선택한 이 사장은 매일 아침 7시에 나가서 저녁 7시에 귀가한다. 밑반찬 종류는 무려 70여 가지이다.
손님들이 마스크를 끼고 오지만 그래도 첫 며칠은 불안하고 두려웠다는 이 사장은 시장 관리소에서 철저하게 관리감독하니 점점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했다. 코로나 19때문에 문밖에 나오기 저어하는 가정들에서 밑반찬 주문이 폭주하면서 평시보다 판매량이 더 늘어났다. 앞으로 이 루트가 든든한 수익 경로로 자리 잡을 거 같다면서 이 사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