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철 기자=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각 성급 간 대중교통이 새로 개통되고 재운영되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영향으로 1월 26일부터 각 성 지간은 물론이고 한개 도시 내에서도 모든 공공교통수단을 중지하고 약방과 마트를 제외한 모든 상가와 공장을 폐쇄하였었다.
기존에 헤이룽장성이나 다른 성에서 산둥성에 오면 적어서 14일에서 길게 20일 간 자가 의무격리를 시켰다. 이 강제적규정이 빠르면 이달 15일부터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헤이룽장, 상하이, 저장성, 안후이, 허난, 광둥, 충칭, 스촨, 구이저우, 칭하이, 신쟝 등 14개 성과 도시가 포함되는데 전자건강통행바코드를 제시하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건강통행바코드는 현재 중국 각 도시마다 사용하고 있는데 바코드를 스캔 후 주민등록번호, 성별, 호구소재지, 연락처, 본인 사진을 입력해야 한다. 아울러 1월 25일 이후 우한 등 전염병 위험 지역을 방문, 접촉 여부, 본인의 건강상황을 기재하면 된다. 내국인은 주민등록증으로 신청하고 외국인은 여권으로 신청하면 된다.
옌타이시정부도 옌타이 지역 17개 현급시와의 왕래를 금지시키면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3월 11일 마지막 4명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여 11일부터 옌타이시는 모든 상가와 공공장소, 농수산시장,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재영업 허가를 내렸다. 아울러 11일부터 옌타이지역 각 농촌입구에 설치되었던 장애물을 철거하는 등 사실상 통행 금지령을 해제하였다.
현재 산둥성에서는 그동안 휴교령을 내렸던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들은 엄격한 관리규정을 통과해야만 개학이 가능하다. 산둥성에서 3월 16일부터 개학한다는 소식이 퍼졌지만 곧 루머로 밝혀졌다.
현재 산둥성은 일본과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들에 한하여 호텔에서 1일 격리 관찰 후 음성이면 집에서 14일 의무격리를 시키고 있다. 14일 격리에서 해제된 외국인이나 내국인은 출입시 통행증을 사용해야 되며 일반 시민들은 핸드폰으로 방역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