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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3.13일 14:24
칭다오송월타올 김광일 사장



비상시기에도 타올 배달을 위해 직접 포장을 하고 있는 김광일 사장

  (흑룡강신문=칭다오)김명숙 기자=칭다오송월타올 김광일 사장이 타올 판매일을 시작한지 6년째이다. 뜻밖의 불청객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들어 예약되었던 결혼식, 환갑식, 3.8절 등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다. 이로 인해 새로운 오더는 커녕 기존에 타올 주문을 했던 고객들에게서 받은 계약금을 돌려준 것만 무려 10만 위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송월타올 외에 중저가 타올을 생산가공하는 공장조차 마스크 생산에 여념 없어 타올 생산에 올인할 수 없다.

  하지만 김 사장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이 시기 고객들의 ‘구미’에 맞는 여러가지 타올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간혹 들어오는 소매 주문을 놓칠세라 택배로 보내면서 힘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한다.

  송월타올은 한국에서 66년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 내 170여 개 대리점이 가지고 연간 매출액이 한화로 500억 원에 달하는 브랜드이다. 각종 가운, 호텔용, 업소용, 리빙용, 주방용 등 여러 가지 친환경 타올을 취급하고 있는데, 한국의 전통적인 대표 타올로 한국 국내시장 점유율 40%, 브랜드 인지도 70%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타올업계에서 최초로 품질관리 및 원사직물검사에서 Q마크를 획득했으며 SF항균 위생마크를 획득했다.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자인과 철저하고 뛰어난 품질관리, 그리고 여러 가지 리빙제품과 친환경 제품으로 해외 수출량도 한국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일 사장(1977년)은 길림성 도문시 출신으로 한국의 브랜드 송월타올 판매를 고집해왔다. 브랜드만큼 고가제품이라 중국시장을 개척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김 사장은 확실한 품질을 보장하고 시장가격을 성실히 준수한데다 서비스 또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 한 결과 ‘송월’은 마침내 현지에 안착했다. 송월타올이 많이 알려지면서 김 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믿음을 한몸에 받으면서 현재 단골손님이 적지 않다.

  김 사장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변하는 시장과 사회 여건에 따라 고가의 송월타올을 효자품목으로 꾸준히 이어가는 한편 일반 고객의 수요에 따라 중저가 타올을 현지 가공공장에 맡겨 생산,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는 30% 이상의 중저가 타올을 취급하면서 서서히 판매망을 늘리고 있지만 송월타올 기술과 조건에 맞춰 송월타올 못지 않는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 사장은 6년동안의 사업 노하우에 더해 부지런히 시장틈서리를 파고들어 코로나 19가 준 위기를 이겨내왔다. 물론 이런저런 난관이 많았지만 그간 영업, 포장, 배달을 혼자 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면서 자신있게 뻗쳐왔다고 말했다. 한편 위기가 닥쳤을 때 주저앉거나 포기하는 대신 더 힘을 내고 차분히 대처하다보면 풀리는 때가 올 것이 아닌가고 자신있게 덧붙혔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찾아왔듯이 송월타올 매장이 있는 맥스타 한국백화점 내 가게들이 하나둘씩 영업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김 사장은 때가 오고 있으니 맞춤하게 기지개를 켜야 하지 않겠냐면서 부주히 매장정리에 들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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