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할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밤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습 주석은 수개월간의 힘든 노력 끝에 중국의 전염병 상황이 긍정적 변화와 단계적인 중요한 성과를 거둠과 동시에 경제와 사회도 빠르게 정상화 돼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습주석은 이탈리아 총리에게 우리는 시종일관 신중하고 신속하고 전면적이고 철저히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각국이 자신감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습 주석은 중국은 이탈리아 정부의 대응 조치를 굳건히 지지하며 이탈리아가 전염병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상황이 시급한 이탈리아에 의료전문가팀을 파견하고 의료물자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양국의 전통적 우의와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중국과의 전방위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고 내다봤다.
이에 콘테 총리는 단호한 조치로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한 중국 정부의 사례는 이탈리아 등 나라들에 큰 고무가 되었고 참고가 되었다며 이탈리아는 이에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가장 어려울때 귀중한 지지와 지원을 준 중국에 이탈리아 정부와 국민을 대신해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양국 국민의 깊은 우의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 두 나라가 관계는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중국망